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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주간인권흐름 (1998년 2월 2일 ~ 2월 8일)

◆ 2일(월)

평택 에바다농아원 사태 4백32일째, 에바다공대위 소속 회원 2백여명 국민회의 당사 앞에서 결의대회 개최/9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디 윌리엄스(국제지뢰금지운동 대표) 씨 방한/서울지하철노조, 공사측에 94년 파업뒤 제기한 51억 손배소송 취하와 해고자 복직등 요구하며 파업 결의/노동부 발표,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에 접수된 구직신청자 3천3백50명으로 사상 최대 달해/제3회 세계습지의 날 맞아 환경단체 대규모 간척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습지보전법 제정, 공유수면 매립법 폐지 등 정부에 촉구


◆ 3일(화)

미 하원의원들, 통화기금의 대아시아 금융지원과 아시아나라들의 노동권보장문제 연계시킬 것 촉구/프랑스 중고등학교 교사들 교육부가 추진중인 교육개혁에 반대하는 전국적 시위와 파업 벌여/독일 금속노조, 크루프와 티센 두 철강그룹의 합병될 경우에도 두 회사에 고용된 18만명 노동자들의 일자리 보장키로 합의


◆ 4일(수)

민주노총 임원등 10여명 재벌개혁 등 제반 개혁조치와 고용보장, 실업대책 요구하며 새정치국민회의 당사 농성 돌입/23개 시민·사회·종교 단체 '재벌개혁과 고용안정을 위한 공대위' 발족/대통령직인수위·노동부, 지방노동청과 지방노동사무소에 '여성차별해고 신고창구' 설치예정/최근 국제앰네스티가 1백여 명의 한국내 양심수 명단을 대통령직인수위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져


◆5일(목)

KNCC 주최로 열린 '안기부의 김형찬 고문수사 진상규명과 안기부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요기도회'에 김형찬 씨 참석해 피해증언/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인천지역 7개 노동단체, '부당노동행위 고발센터' 설치운영/미국 정부 올해 식량 20만t 북한지원 결정/전후 최대 실업사태에 항의하는 독일 실업자들의 전국적 시위 벌여져


◆6일(금)

서준식 씨 구속 3개월만에 보석으로 석방/노사정 위원회, 정리해고 법제화와 전교조 합법화, 결합재무제표 99년부터 의무화, 중복사업 자율교환(빅딜) 추진 등을 뼈대로 하는 노사정 합의/정부 올해 문체부의 문화예술 예산 12.9% 삭감된 4491억원으로 확정발표


◆8일(일)

국제노동기구 대표단, 공무원·교원의 단결권 보장등 진척상황 파악하기 위해 방한/한라중공업 노동자 등 60여 명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노사정 재협상'과 '민주노총 지도부 총사퇴' 등 주장하며 농성돌입/서울고법 특별8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 예산운용 의혹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집단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인천시립예술단 산하 무용단원 송아무개씨 등 5명이 인천시를 상대로 낸 해촉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