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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통합선거법 재검토 요구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은 헌법재판소가 내린 통합선거법 87조 합헌 결정에 대해 26일 논평을 발표했다. 전국연합은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이 "단체의 정당한 정치활동을 단체.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한 것은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법 적용"이라며 "통합선거법 87조는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소속 회원과 시민 등 2백여명은 26일 오후3시 종로 탑골공원에서 '노동운동 탄압저지와 지자제 악용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한국통신 노조 간부들이 농성중인 명동성당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한편, 전국연합은 26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파업결정도 안한 한국통신노조를 파업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노조간부 64명을 중징계하고 구속시켜 파업을 유도하려한다"며 이는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한상범)와 [전국대학강사노동조합]도 26일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 과 구속수배를 즉각 중지할 것과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통신노조에 대해 국가전복 운운 한 것을 국민 앞에 공개사과 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