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냉면
디요 15년 전쯤 동네에 옥류관이라는 냉면집에서 먹던 냉면이 무척 맛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때는 평양냉면, 함흥냉면 구분도 몰랐다. 동네 옥류관은 그저 흔해 빠진 칡냉면과 뭔가 다른데 맛있다는 느낌이 [...]
후원인 소식지 <사람사랑> 사랑방 활동가들의 아그대다그대 이야기
디요 15년 전쯤 동네에 옥류관이라는 냉면집에서 먹던 냉면이 무척 맛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때는 평양냉면, 함흥냉면 구분도 몰랐다. 동네 옥류관은 그저 흔해 빠진 칡냉면과 뭔가 다른데 맛있다는 느낌이 [...]
디요 제주하면 역시 강정 생명평화대행진! 나는 원래 집 밖을 잘 나서지 않는다. 누군가가 주도해서 계획을 잡으면 따라가는 정도? 제주도도 몇 번 가봤지만 정말 내 의지로 표를 직접 끊어서 제주도를 찾아간 것 [...]
미류 올림픽 하면 강제퇴거가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 마뜩치 않거나 내키지 않는 국제행사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반도 주위의 정세에 영향을 미치며 '평화올림픽'으로 급부상하는 것을 보니 어리둥절하다. 뭐든 하 [...]
디요 골절은 없는데... 몸으로 자동차 유리는 깨봤다. 횡단보도를 걷는데 신호를 위반하는 자동차와 쿵! 윽; 하고 쓰러졌다. 쓰러지는 와중에도 차 앞유리가 완전 와장창 깨진 것은 봤다. 숨도 못 쉬게 아프길 [...]
ㅁ 내 인생에서 수능 이후 시험과의 인연은 그닥 많지 않거나 있어도 중하지 않은 편이었다. 입시, 취업, 그리고 입사 이후에도 어떤 기준선으로서 Pass냐 Fail이냐로 가려지는 시험들을 끊임없이 맞닥뜨리는 [...]
ㅁ 오늘이 '입동'이었더라고요. 이맘쯤이면 한해가 저물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듯해요. 하루 해가 짧아지면서 금방 어둑어둑해지더니 며칠 전부터는 저녁 바람에 손이 시렵더라고요. 1년 365일이 언제나 같은 [...]
디요 버스보다 지하철을 좋아했다. 도시적이고, 빠르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적지와 역 사이의 거리, 오르락내리락 등 여러 이유로 버스를 애용하게 되었다. 더 가까이 데려다줘서 덜 걷게 만드는. 그런데 [...]
정록 원래 댓글을 안봤다. 최근에 스포츠 관련한 칼럼에 달리는 댓글을 보다보니, 뭔가 온라인의 진짜 분위기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 엄청 유치하기도 하고, 감정의 배설구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원래 [...]
바람소리 나에게 양심수의 이미지는 비전향 장기수다. 권운상의 <녹슬은 해방구>을 읽고 그들에 대한 존경이 어찌나 깊어졌던지. 특히 기억나는 일화는 사탕 반쪽을 나눠먹는 과정이었다. 사탕 한 알도 [...]
ㅎㅊ 친구가 작년에 경찰이 되었다. 주변에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있었는데 경찰은 처음이다. 집회를 가서 경찰들과 대립했던 일이 정말 많았는데 친구가 경찰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그러하다. 작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