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었소

영등포 사무실, 이웃들과 함께한 시간

사랑방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는 다양한 이웃들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랑방과 함께 사무실을 써온 ‘인권교육센터 들’, 건물의 운영 주체이자 저희가 농담 삼아 집주인이라 부르곤 하는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등 이웃 단체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어요.

사랑방은 ‘인권교육센터 들’과 반년에 한 번씩 생활에 필요한 업무 등을 나누는 “터놓고 말해요”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 하반기 “터놓고 말해요”는 8월 8일에 진행했어요. 공동 재정을 점검하고 청소 구역을 확인하는 사이사이 서로의 안부도 나눴습니다.

터놓고 말해요가 끝난 뒤에는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 식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먹었어요. 이사 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도 꿀잠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꿀잠에서 넓은 상 가득 음식을 준비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1년여 사이에 변해온 각 단체의 구성원도 소개하고, 마침 꿀잠에 계셨던 산업재해 피해가족과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이야기도 들으며 밤이 깊도록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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