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어장] 모욕
A: 왜 얼굴이 그렇게 시뻘게?B: 열 받아서A: 뭐가?B: 어떤 자리에 갔는데 날 사람 취급 안하잖아. 면전에 두고도 날 없는 사람 취급하더라구. A: 그래서 빨간 물이 얼굴이 들었구나. 사람을 사람 취급 [...]
A: 왜 얼굴이 그렇게 시뻘게?B: 열 받아서A: 뭐가?B: 어떤 자리에 갔는데 날 사람 취급 안하잖아. 면전에 두고도 날 없는 사람 취급하더라구. A: 그래서 빨간 물이 얼굴이 들었구나. 사람을 사람 취급 [...]
구석진 내가 직접 입원한 건 딱 두 번. 중학생 때 시내 나가서 로라 타다가 넘어져서 팔에 깁스하면서 하루 입원했고, 대학생 신입생 때 사발식하다가 쓰러져서 하루 입원했다. 당시엔 꽤 심각했겠지만 지나고 보 [...]
미류 활동가가 간단한 수술을 받고 잘 회복 중입니다 미류 활동가가 작년에는 세월호 상황실, 올해는 416 인권선언 운동을 하면서 너무 몸을 돌보지 못했나 봅니다. 8월 중순에 간단한 수술을 받고 퇴원한 뒤 [...]
2011년 7월, 남해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던 70대 노인과 청주의 70대 노인은 부양의무자의 소득으로 인해 수급 탈락을 통보받고 자녀에게 부담이 되는 것을 고민하다 투신했다. 2012년 2월엔 양산의 지 [...]
강력한 라이벌 책언니는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려는 활동이다. 그런 우리에게 언제나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 그건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1학년이던 첫해부터 시작됐다. 우리는 준비해간 책이 아닌, 다른 [...]
# 보통의 아침 나는 사무실에 가려면 8시에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울리는 휴대폰 알람을 대충 잡아 끄고 10분 정도나 더 자고 일어나 씻는다. 밥은 먹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안 먹는다. 사무실에 가서 점심 [...]
몇 년 동안 스마트폰으로 작업했던 사진들을 모처에서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카메라 수업을 듣는 분들에게 전시장에 걸릴 사진들을 보여드리고, 여유가 되시면 전시회에 오셔서 구경해주십사 부탁을 드렸지요 [...]
마음의 소리는 어디서 나올까? 인간의 소리는 어디서 나올까? 분명한 것은 소리는 단순히 감각적 차원이 아니며 무음일 때도 많고 가려지는 경우도 많기에 주의 깊게 들으려 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숫자가 된 사람들’은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처음에 그것은 나의 이야기였다. 7, 80년대 꼬맹이였던 한국 사회 모든 성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 시절 꼬마였을 내가 만약에 부산에서 길을 잃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