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요약> 모든 양심수를 조건 없이 석방하라
우리는 50년만에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한 국민의 정부, 집권하면 이 나라에 양심수가 없게 하겠다고 공약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하여 실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998년 3월 13일 국민의 정부가 [...]
우리는 50년만에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한 국민의 정부, 집권하면 이 나라에 양심수가 없게 하겠다고 공약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하여 실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998년 3월 13일 국민의 정부가 [...]
전향제도를 폐지한다는 발표가 있은 다음날. 이제는 집에서 편히 자식의 석방을 기다릴 것만 같았던 양심수의 어머니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보랏빛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탑골공원 앞으로 나왔다. ‘준법서약제도 반 [...]
한국 여성의 인권 문제가 유엔에서 논의된다. 오는 7일부터 뉴욕에서 회의를 갖는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한국정부가 94년과 올해에 각각 제출한 3차, 4차 보고서를 심의하기로 했으며,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 [...]
14일 새벽 열린 프랑스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보면서 참으로 오랜만에 한국이 멕시코를 눌러주기를 바랬다. 2대1 정도의 스코어,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은 점수차로 이겨주길 바랬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
범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경제질서에 대한 대응논의와 대중들의 저항 내에서 '인권'이라는 담론은 전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1) 지배적 상황: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정 [...]
27, 28일 양일간 벌어진 민주노총의 시한부 파업이 끝났다. 이번 총파업에 대해 정부와 재계, 언론이 '국가를 말아먹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하는 속에도, 28일 종묘공원에 나선 학생·시민·노동자 가운데는 [...]
민주노총은 '재벌해체와 IMF 재협상, 고용안정' 등 5대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27일 예정대로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파업에 금속연맹 소속 9만여 조합원 등 1백32개 [...]
수하르토는 권력에서 물러났지만 인도네시아 군사점령 하에서 치욕의 20여년을 살아온 동티모르의 봄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21일 수하르토 사임이 발표되자마자, 호주에 위치한 '동티모르 국제지원센터'는 성명서 [...]
서울역 캠페인 22일째. 오늘 오후도 어김없이 서울역 광장에선 사람들이 둘러서서 무언가를 지켜보고 있다. 그것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처참하게 죽어간 젊은이들의 사진이다. 지켜보는 사람들의 표정은 안타까움, [...]
문화적 정체성과 양심의 자유를 지킬 권리 한 인간의 의미있는 삶이란 개인적인 차원에만 한정되지 않고 타인과 함께 하는 공동체적 차원에 토대를 둔다. 아시아적 전통은 공동의 문화적 가치를 중시한다. 문화적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