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좀 들어봐] 틈 없는 교과서가 만드는 틈 없는 시야
[빨강물고기]**에서 ‘교과서 속 반인권적인 부분 찾기’를 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생각보다 태클 걸 부분이 무지막지하게 많았다는 점이다(참고로 내가 봤던 건 중학교 도덕 교과서였다). 단순히 많은 차원을 [...]
[빨강물고기]**에서 ‘교과서 속 반인권적인 부분 찾기’를 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생각보다 태클 걸 부분이 무지막지하게 많았다는 점이다(참고로 내가 봤던 건 중학교 도덕 교과서였다). 단순히 많은 차원을 [...]
며칠 전 후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배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하다는 전화에 속만 태웠습니다. 후배는 아직 대학생이 [...]
미국발 금융위기의 끝은 어디인가? 미국이 시장중심주의 노선을 수정하여 시장에 긴급수혈을 했다. 2008년판 블랙 먼데이의 파장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미국의 부시 정부는 7천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여 부실채 [...]
인천 동구의 끝에 위치한 배다리 마을. 외국 사신들이 드나들며 교역이 이루어져 활기가 넘쳤던, 최초의 양조장과 성냥 공장 건물이 남아있어 근대적 한국을 만날 수 있는 곳. 인천의 많은 문인들이 사랑했고 여전 [...]
최근 정부는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8.21),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 건설방안」(아래 9.19대책),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종합부동산세법, 도시재정비촉진을 [...]
우리의 ‘촛불 혁명’은 표면적으로는 시적 상상력과 직접행동 민주주의의 결합이라는 특징을 지녔고, 심층적으로는 인권에 대한 갈망이 짙게 깔린 움직임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인권을 ‘사회적 고통을 [...]
이명박은 촛불이 사그라들기만을 기다렸던 게 확실하다. 촛불집회와 거리시위가 절정에 이를 때는 반성과 사과도 하는 척하더니 촛불이 조금 약화되자마자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제 촛불집회는 야만적인 경찰들의 [...]
환경운동에서‘환경’, ‘녹색’, ‘생태’라는 말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보수우익신문의 대명사인 조선일보가 ‘환경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벌써 90년대 초반의 이야기이고, 우리 시대 환경파괴의 대명사인 새만금 [...]
7월 30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날 흥! 괜히 심술이 난다. 엄마랑 언니는 투표하러 갔다. 집 잘 지키고 있으라며, 돌아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다 주겠다는 말에 더 화가 난다. 오늘은 서울시 교육감(*) [...]
“식당에 갔는데 상한 음식을 주는 거예요. 외국인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상한 음식을 줘도 그냥 먹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겠죠.” 방글라데시에서 온 압둘(가명) 씨는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