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월호'와 헤어질 수 있을까?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다가온다. 벚꽃만 피어도 가슴 한편이 시큰거리고, 거짓말과 발뺌으로 일관하던 인물들이 떠오르면 울화가 치미는 것도 그대로인데, 올해는 정부가 주관하는 합동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합동 [...]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다가온다. 벚꽃만 피어도 가슴 한편이 시큰거리고, 거짓말과 발뺌으로 일관하던 인물들이 떠오르면 울화가 치미는 것도 그대로인데, 올해는 정부가 주관하는 합동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합동 [...]
세월호 참사 이후 네번째 돌아오는 봄입니다.잔인하고 두려웠던 봄들을 지나온 지금, 다시 희망을 말해도 될까요? 2기 특조위가 설립되어 진상규명을 다시 시작하지만함께 지켜보고 목소리 내며 움직이는 사람들이 없 [...]
‘내년 그날들은 없다!’고 2016 <그날들>을 만들면서 다짐했지만 어쩌다보니 2017 <그날들>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 2013년 말, 첫 번째 <그날들>을 받아보고 세상 [...]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촛불이 타오른지 1년이 가까워오고 있다. 권력의 배를 불리는 데 급급했던 정부를 국민은 준엄하게 꾸짖었다. 그러나 인권을 경시하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탄압했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 [...]
정록 원래 댓글을 안봤다. 최근에 스포츠 관련한 칼럼에 달리는 댓글을 보다보니, 뭔가 온라인의 진짜 분위기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 엄청 유치하기도 하고, 감정의 배설구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원래 [...]
매달 셋째 주쯤이면 후원인 소식지 <사람사랑> 기획회의를 합니다. 후원인 분들이 어떻게 읽고 있을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지만 '잘 읽히게' 하려고 이런저런 고민들을 나누지요. 정해진 꼭지가 있어서 [...]
8일 전두환 회고록과 박근혜 사면 전두환 회고록의 출간은 청산하지 못한 과거가 역사를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불거진 사면 논란이 우려스러 [...]
2017년의 봄은 우리에게 어떤 봄으로 기억될까요? 박근혜가 없는 봄, 그러나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고통이 가시지 않는 봄입니다. 세월호 인양 소식과 함께 시작된 세번째 봄, 진실을 밝히고 새로운 사회를 만 [...]
정록 그 동안 나에게 미국은 나라보다는 영어와 동의어였던 것 같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스포츠와 동의어가 되어가고 있다. 광화문 미 대사관에 비자를 받으려고 줄 선 사람들이 언제부턴가 내 눈에 띄기 시작한다 [...]
지난 3월 27일은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500일이 되는 날이었다.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물대포에 맞아 죽음에 이른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사건에 대응하는 활동들을 사랑방에서도 함께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