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언은 선언문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2년에 걸쳐 만들어진 416인권선언이 2016년 4월 16일 선포되었다. 세월호 참사 초기 막연하게 제안된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의지를 통해 윤곽을 잡아갔고, 수평적인 풀뿌리토론을 통해 힘을 다지 [...]
2년에 걸쳐 만들어진 416인권선언이 2016년 4월 16일 선포되었다. 세월호 참사 초기 막연하게 제안된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의지를 통해 윤곽을 잡아갔고, 수평적인 풀뿌리토론을 통해 힘을 다지 [...]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위해서, 현대차의 불법을 알리기 위한 현대차 불법을 거리 40년 이라는 행사에서 사랑방 활동가들과 함께 페이스페인팅을 했습니다.
멋진 조직이 되고 싶어요 지난 2013년 사랑방은 20주년을 맞아 '대중의 힘을 변혁적으로 조직하는 인권운동'을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한국사회의 변화 속에서 20년의 사랑방 역사를 되짚어보고, [...]
저만치 건널목 앞에 노란리본 뱃지를 단 사람이 서 있었다.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었다. 같이 길을 건너려고 달리기 시작했다. 본능적이었다. 노란리본을 만날 때의 반가움이랄까. 말을 걸 것도 아니면서. 길을 [...]
나는 여태 운 좋게 살았다. 일생에 특별한 일 없다면 가난하게 태어나 가난히 죽을 내가, 그 숱한 자본주의가 빚은 재난들로부터 살아남은 건 오직 운 덕택이었다. 그래서 사실 부끄러웠다. 재난의 희생자가 나와 [...]
[성명] 유성기업은 조합원 자결에 대해 사죄하고 노동자 괴롭히기 중단하라! 오늘 새벽 유성기업 영동지회 조합원 한광호 씨가 자결했다. 유성기업은 2011년 노사가 합의한 심야노동을 주간노동으로 전환시키지 [...]
임금에 대한 권리, 반월시화공단으로 간다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말의 인플레 A: 또 지갑이 텅텅 비었네. 별거 쓴 것도 없는데. B: 내 월급만 안 오르고 다 오르니까 그렇지. 물가도 물가지만 난 요즘 말의 인플레가 지긋지긋해. A: 말의 인플레? B: 왜 그거 있잖아 [...]
공단 임금지도 그리자 지난 한 해 임금팀에서는 임금에 대한 권리를 말하기 위한 출발점을 확인했습니다. 올해는 반월시화공단의 노동자들과 함께 임금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획사업을 벌이기로 했어요. 최저임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