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99년, 사건과 사람 ⑤ 탈북자, ‘인권피해 기자회견’ 그후
“그때는 너무 어려워서 사실 괜한 짓 했다는 생각도 했는데 요즘 넘어온 사람들을 만나보니 잘했다싶어 보람이 생깁니다.” 그의 목소리엔 이젠 제법 서울사람 억양이 배어나고 있었다. 어느새 3년째로 접어든 이 [...]
“그때는 너무 어려워서 사실 괜한 짓 했다는 생각도 했는데 요즘 넘어온 사람들을 만나보니 잘했다싶어 보람이 생깁니다.” 그의 목소리엔 이젠 제법 서울사람 억양이 배어나고 있었다. 어느새 3년째로 접어든 이 [...]
올해는 유달리 단식투쟁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사건들이 많았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과 관련한 인권활동가들의 집단단식, 한상렬 목사의 53일간 단식투쟁을 비롯해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에 나선 각계 사회단 [...]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의 한충목 집행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돼 현재 구로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한 집행위원장은 지난 8월 북경에서 열렸던 북경민족대토 [...]
정치수배자들이 5백일동안의 농성을 정리하고 검찰에 자진출두한다. 수배해제를 요구하며 지난 98년 9월부터 조계사에서 농성을 벌여온 ‘정치수배해제 조계사 농성단’(단장 오창규, 농성단)은 20일 “정치수배해제 [...]
김대중 대통령이 현재 국회에 상정된 인권법을 원안대로 강행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통령은 16일 오전 11시 30분 인권사회단체 인사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시민사회와의 완전한 협의 없이 [...]
국회의원들은 개혁이 달갑지 않다. 그들은 개혁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참여연대 시민로비단은 지난 11월 한달간 박준규 국회의 [...]
인권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논쟁은 인권을 둘러싼 고전적 논쟁이다. 특히 90년대 냉전이 끝나면서 몇몇 동아시아 국가들의 지도자들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유교적 전통 논리를 앞세우며 아시아적 특수성을 [...]
1. 머리숙여 사죄합니다 ‘나와우리’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 등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의 베트남 양민학살 의혹 규명을 위한 토론회 열어, 진상규명을 위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조사단 구성 [...]
또 한 사람의 비전향장기수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 11일 저녁 88세의 일기로 운명한 고 최남규 옹. 분단된 땅, 암울한 반인권 시대의 희생자였던 그는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던 말년까지도 “통일이 되면 [...]
-올 한해 <인권하루소식>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인권하루소식은 예년과 같이 올 한해의 주요 인권소식 가운데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하고자 합니다. 10대 인권소식 선정작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