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삼의 인권이야기] 북 핵실험, 이 땅의 진보를 다시 생각하다
9.11 테러가 일어난 지 벌써 만 5년이 흘렀다. 2001년 9월 11일 출근길에 버스 정류장 매표소 텔레비전으로 그 장면을 지켜보던 때가 생각난다. 그땐 정말 ‘얼떨떨’했다. 이런 일이 ‘정말로’ 벌어지 [...]
9.11 테러가 일어난 지 벌써 만 5년이 흘렀다. 2001년 9월 11일 출근길에 버스 정류장 매표소 텔레비전으로 그 장면을 지켜보던 때가 생각난다. 그땐 정말 ‘얼떨떨’했다. 이런 일이 ‘정말로’ 벌어지 [...]
<편집자주> [외침]은 한국사회의 인권현장, 바로 그곳에 있었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가공 없이 그대로 담는 기획이다. 지식인이나 활동가 등은 글쓰기 등을 통해 자기 얘기를 남기 [...]
어렵게 가을이 찾아왔다. 끈질긴 더위와 폭우의 꼬리를 길게 달고 온 가을 추위는 가난한 삶에 한숨을 불어넣는다. 사치스런 소리일지 모르지만 찬바람이 불면서부터 시 한 편이 간절히 생각났다. 우리네 답답한 속 [...]
<편집인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생김새만큼이나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가령,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
1. 3/4분기 총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9월 23일 평화대행진을 하루 앞두고 늦은 밤까지 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활동가로서 살아간다는 건 더럽고 치사한 세상을 조금은 살만하게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굴욕적으로 당하고 살지만은 않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때도 있지만, 많이 힘든 노릇이기도 하다. 활동가로서 [...]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다 나이 들고, 게다가 부양해 줄 수 있는 가족조차 없는 사람’은 빈곤의 벼랑 끝에 있다. 최근 한 여성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여성의 23%는 소득이 한 푼도 없고, 45%는 [...]
태국에는 60만 명의 버마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이주노동자로 살고 있다. 전쟁과 가난, 군부의 인권침해를 피해 태국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태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그리고 태국에서 이주노동자 [...]
“포일 주공 아파트요.” 택시 문을 닫은 뒤 자연스레 나온 말인데, 택시 기사는 웬일인지 고개를 갸우뚱 한다. 아무래도 왜 그곳에 가려는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뷰를 하러 가는 곳은 바로 [...]
흔히들 인권상황이 열악할 때 가장 그 피해를 심하게 겪는 사람들로 여성과 어린이들을 꼽는다. 세계최빈국에 속하며 유엔에서 인권문제로 자주 논의되는 버마 역시 예외는 아니다. 드러나는 여성인권 침해 실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