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밀양, 밀양
안녕하세요. 저는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화신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말엔 밀양에 다녀왔어요. 그 날 무슨 일이 있었고 무슨 생각했는지 일기 한 번 써볼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화신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말엔 밀양에 다녀왔어요. 그 날 무슨 일이 있었고 무슨 생각했는지 일기 한 번 써볼게요.
날이 춥다. 겨울이 되면 제일 두려운 뉴스가 있다. 전기가 끊긴 방에서 촛불 켜고 자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가난한 이들의 반복 생산되는 사건, 이 겨울에 수도도 전기도 끊겼다는 에너지 빈곤층의 사연이다. 엄청 [...]
옷깃을 여미고, 머리는 모자 밑으로 쏙~독감 주사 맞으러 가는 바쁜 사람들.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겨울에 혹여나 아플까, 건강을 잃을까 사람들은 모두 나름의 대비를 하고 있다. 돈이 있건, 없건 건강은 사람 [...]
오늘 소개하는 사람은 나의 든든한 동지이다. 인권운동을 시작한지 20년차에 접어든 나는 나를 후원하고 지지한 가족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이 활동을 하지 않았나 싶다. 가족 중에서도 올케는 집안 밖 대소사를 나 [...]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사회권 팀에서 ‘청소노동자 행진’에 참여했고 현재는 『인권오름』 인쇄본 편집을 맡고 있는 권동욱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인권운동사랑방 20주년 기념 ‘회동’이 열렸지요. 얄궂게 [...]
일단, 이 선언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끊임없이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기를 바라는 선언임을 밝혀둔다. 청소년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성적 권리에 대한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아직 그렇다고 답하기엔 [...]
계영 님은 꿈꾸며 일하는 출판노동자입니다.‘인권’은 대략 알 듯해도 ‘운동’은 뭔지 몰랐던,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대학생이었습니다. 공익적 일이나 부조리에 맞서는 일에 막연한 로망(?)은 있었지만, 활동가 [...]
♩♬♪♪♬♪♪♩♩♪♪♪♪♬♪♩♪♪그리운 사랑방 식구들,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춘천에 사는 선우 영희입니다. 아이들과 책 읽고, 이야기 나누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느 해 여름에 수박을 한 통 [...]
한 집에 같이 사는 40대의 남녀와 10대의 청소년 둘. 이들의 조합을 생각해보자. 어떤 단어가 머릿속에 콕 박히진 않는가? 딱 보고 떠올린 사람도 있을 수도 있고, 곰곰이 생각을 하다 무릎을 탁 친 사람도 [...]
비엔나하면 저마다 떠올리는 것이 다를 것이다. 비엔나소시지와 비엔나커피, 음악의 도시에 어울릴 장중한 클래식 연주, 또 뭐가 있을까?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가 주연했던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주 무대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