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어장] 인권 피해자의 권리
말의 인플레 A: 또 지갑이 텅텅 비었네. 별거 쓴 것도 없는데. B: 내 월급만 안 오르고 다 오르니까 그렇지. 물가도 물가지만 난 요즘 말의 인플레가 지긋지긋해. A: 말의 인플레? B: 왜 그거 있잖 [...]
말의 인플레 A: 또 지갑이 텅텅 비었네. 별거 쓴 것도 없는데. B: 내 월급만 안 오르고 다 오르니까 그렇지. 물가도 물가지만 난 요즘 말의 인플레가 지긋지긋해. A: 말의 인플레? B: 왜 그거 있잖 [...]
“활동가의 생계가 불안정해지면 활동마저 불안정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활동비에 의존하지 않고 활동가 개인이 독립적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활동가 개인의 능력 차에 따라 활동의 지속성을 맡겨두게 [...]
노동단체에서 일하지만 많은 공장을 가보지는 못했다. 몇 번 안 되는 경험의 기억도 공장 앞이거나 돌아가지 않는 텅 빈 공장의 풍경이다. 그 중 하나는 이제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이, 가스충전소가 되어버린 공장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 81세, 건강수명 70세라고 합니다. 약 11년을 건강하지 못한 조건에서 노령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물론 통계이니, 개인별로 다양한 [...]
12월 21일, 갑작스러운 연락이 왔다. “헌법재판소에서 23일에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관해서 위헌 여부 결정한답니다.” “네? 모레요? 지난 달에 공개변론 했는데, 이번 달에 결정한다구요?” “헌법재판소 홈 [...]
지난 9월 16일 사랑방 임금팀에서 준비한 간담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임금정책이 아닌 임금담론을 모색하기 위해서 꾸준히 고민을 이어온 임금팀에서는 임금이 어떻게 하면 투쟁의 언어가 되고 조직화의 언어가 될 [...]
[편집인 주]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겠다는 약속은 참사 당일에 벌어진 일을 복기하는 데에 그쳐서는 안 된다. 4.16연대는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인권선언'을 추진하며 인권으로 4.16을 기억해보자고 제안 [...]
[편집인 주]세움터의 새로운 꼭지로 [인권단어장]을 시작합니다. 인권을 이야기할 때 흔히 쓰는 말들이지만, 그 의미를 얼버무리거나 소통이 어려운 단어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A: [...]
5월 6일로 종료된 4월 임시국회에서 어떻게든 밀어붙일 태세였던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가 결국 좌초되었다. 5월 2일 여야가 역사적인 ‘합의’라며 자화자찬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더 내고 덜 받는” 방 [...]
우리는 매일 전기를 쓴다. 핸드폰을 충전하고, 가전제품을 쓰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콘센트를 마주 대하지만 그 너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무심했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터지고, 밀양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