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 성판매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
저는 성매매와 관련해서 차별을 이야기 하는 일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 성매매에서 무엇을 차별하지 말자는 것인지가 늘 모호하기 때문인데요, 제가 모호하다고 하는 것은 성판매 여성의 차별의 경험이 모호하다는 [...]
저는 성매매와 관련해서 차별을 이야기 하는 일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 성매매에서 무엇을 차별하지 말자는 것인지가 늘 모호하기 때문인데요, 제가 모호하다고 하는 것은 성판매 여성의 차별의 경험이 모호하다는 [...]
1987년에 형제복지원 사건이 처음 세상에 알려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개인의 비리행위 정도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그 옛날 내 기억에서도 그랬다. 형사법을 전공한 학자로 대학 [...]
‘한국전쟁 희생자 유족’이란 사실이 무서웠던 시절이 있었다. 치안대가 몰려와 부모와 언니, 막내 동생을 한꺼번에 죽였는데, 국가에 소리 한번 질러 보지 못하고 오히려 빨갱이 집안이 되었다. 4. 19 혁명 [...]
1981년 4월 10일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국무총리에게 다음과 같은 특별지시를 내렸다. 총리귀하 별첨 정보보고서와 같이 근간 신체장애자 구걸행각이 늘어나고 있는 바 실태파악을 하여 관계부처 협조하에 일절 [...]
43년 전, 23살의 청년 전태일은 자신의 생명을 던졌습니다. 청계천 일대의 의류제조업 노동자들이 '사람답게 살 수 없는 현실' 임을 알리려고 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그 중요한 한 가지는 너 [...]
형제복지원은 개인의 비리사건인가? 한국현대사의 분수령인 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올해로써 33년이다. 광주항쟁 이후에 사람들은 광주희생자들의 고통에 동조하여 투쟁에 나서, 5월 광주는 마침내 민주화운동이라는 [...]
2/4분기 총회에서 연대전략 워크숍 진행
<편집인 주>형제복지원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87년, 민주화운동의 열정 속에서도 우리는 형제복지원이 우리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2013년 한국사회에 [...]
꽃샘추위가 드세다. 겨울과 여름 사이에 불청객이 끼어든 것처럼 봄의 변덕이 심하다. 심술궂은 봄의 거리에서 잔뜩 움츠리고 종종걸음 치는 사람들의 등이 시려 보인다. 그런데 해마다 이 맘 때면 유독 더 많은 [...]
국가주의와 안전담론으로 행방불명된 국민과 행복 새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기조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국정중심이 ‘국가에서 국민개개인’으로 바뀌었다고 밝힌 점이다. 취임사에도 나타나지만 ‘국민행복’이 단지 국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