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 구멍이 숭숭 난 사회복지
나는 성매매 상담소의 ‘상담원’으로 일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상담보다는 사회복지업무에 가깝다고 느낀다. 내담자들은 많은 경우 사회적 자원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꼭 성매매와 관련 된 사안이 아니어도 [...]
나는 성매매 상담소의 ‘상담원’으로 일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상담보다는 사회복지업무에 가깝다고 느낀다. 내담자들은 많은 경우 사회적 자원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꼭 성매매와 관련 된 사안이 아니어도 [...]
성매매에 관한 젠더 중심적 인식 이룸은 반성매매 운동을 하면서 성매매는 어떤 특성을 갖는가, 우리는 누구의 성매매를 이야기 하는가, 성매매의 경계는 어디인가 등에 대해 오랜 시간 관심을 두고 살펴봐왔다. [...]
[편집인 주]2010년 복지부 장관이 위탁한 ‘중증/정신질환 에이즈환자 장기요양사업’을 수행해온 수동연세요양병원에서 심각한 인권침해와 치료방치가 발생하였다. 수동연세요양병원의 문제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와 낙 [...]
살다 보면 좀체 이해하기 힘들거나 우려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타인들과 끊임없이 마주치게 된다.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흘려보내면 그뿐이겠으나, 일생을 혹은 일정 기간 삶을 나누는 관계라면 이만저만한 고민거리가 아 [...]
얼마 전 ‘여성가족부 과장과의 대화’ 자리에 참석할 일이 있었다. 이런 자리는 대체로 여성단체는 ‘이 문제는 어떻게 하실겁니까!’ 라고 강하게 요구하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쪽은 ‘노력하고 있다’ ‘고민 [...]
지난 6월 14일,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의 한 강당에서 <한국 LGBTI 커뮤니티 사회적욕구조사 주요결과 발표회>가 열렸다.1) 지난 2년간의 조사연구 결과를 추리고 또 추려 꾹꾹 눌러 담은 100 [...]
[편집인 주]2010년 복지부 장관이 위탁한 ‘중증/정신질환 에이즈환자 장기요양사업’을 수행해온 수동연세요양병원에서 심각한 인권침해와 치료방치가 발생하였다. 수동연세요양병원의 문제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와 낙 [...]
1991년 한국 정부는 ‘UN 아동권리협약’의 조약 당사국이 되었다. 위 협약은 만 18세 이하의 인간들에게 차별과 폭력,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와 표현과 집회 및 결사, 모임의 자유, 교육과 건강, 사회 [...]
지난 돋움활동가 편지를 쓸 때가 2013년으로 막 넘어갔을 즈음이었고 전 인도 어딘가를 떠돌고 있었는데, 그새 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다시 정신없는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네요. 별 감흥 없이 [...]
밀양을 마음에 담고 난 이후부터 어디를 가든 송전탑에 눈이 더 간다. 서울에선 찾아보기 힘들지만 일단 서울을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주렁주렁 수 겹의 송전선로를 매달고 있는 송전탑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