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진의 인권이야기] 가난한 사랑 노래
나도 내가 왜 인권운동을 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가끔 그런 걸 묻는 사람들도 있었고 스스로도 뭔가 그럴듯한 이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몇 번이나 기억하려 애써봤는데, 도저히 기억나질 않았다. 학교를 졸업 [...]
나도 내가 왜 인권운동을 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가끔 그런 걸 묻는 사람들도 있었고 스스로도 뭔가 그럴듯한 이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몇 번이나 기억하려 애써봤는데, 도저히 기억나질 않았다. 학교를 졸업 [...]
식약청의 피임약 재분류 안 발표가 파장을 일으킨 지 어느덧 1개월이 다 되어간다. 지난 6월 7일 의약품 재분류 방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사전 경구피임약을 의사의 처방이 필 [...]
나는 수감생활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사람들한테 늘 말했다. 정말이다. 학교가, 회사가 감옥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감옥 밖 세상보다 감옥이 크게 더 힘들게 뭐가 있겠나. 맘씨 착한 교도관이나 교도소장 만 [...]
‘우리 사회에서 정상 가족이 얼마나 될까’ 꽉 짜여진 가족 중심 사회의 틈새에서 ‘비정상 가족’들이 되돌려 묻는다. 가족, 바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충돌과 변화를 발견해나가면서 가족의 경계와 의미를 다시 묻 [...]
‘너 변했다.’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스스로도 공감한다면 그 변화는 언제 시작된 것인가요? 다른 사람이나 사건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설명할 수 있나요? 인권교육에 막 관심을 가질 때, 인권교육이야말 [...]
12년을 돌아 다시 제자리 준비~~~ 땅초코파이 어릴 때 내 꿈은 선생님되는 거였어 눈망울 초롱한 아이들과 만나고 싶었어 …… 창밖에는 햇살이 언제나 교실에 가득한 살아가는 얘기 들려주는 시골학교 [...]
지난해 9월 우연히 한 신문 기사를 읽게 됐다.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강서구의 한 지역은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 중 하나인 영구임대아파트와 일반분양아파트가 함께 몰려있는 지역이다. 이곳에 초등학교가 [...]
운이 좋았던 건지 나름 모범생이었는지 나는 학교 다닐 때 반성문을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내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우리 부모님이 반성문 따위를 쓰게 하는 분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오늘날 이슬람 신도들은 과거 유대인들이 감내한 오점(스티그마)과 유사한 편견과 박해에 직면해 있다.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난 이후 이슬람을 테러리즘과 연계해서 비난하는 무지와 불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
<이야기 하나>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중2 남자아이가 중3 여자아이에게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는 사건이 있었다. 여자아이는 남자아이가 때리는 순간 112에 신고를 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