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철거촌 두 풍경
◎최촌마을 주민들의 천막농성장 침대 매트리스가 나란히 깔린 천막 안에 한 소녀가 쓰러져 잠을 청하고 있다. 인기척에 놀라 일어난 소녀는 낯선 남자의 출현에 잠깐 당혹스러워 했다. '기자'라는 설명에 안심한 [...]
◎최촌마을 주민들의 천막농성장 침대 매트리스가 나란히 깔린 천막 안에 한 소녀가 쓰러져 잠을 청하고 있다. 인기척에 놀라 일어난 소녀는 낯선 남자의 출현에 잠깐 당혹스러워 했다. '기자'라는 설명에 안심한 [...]
지난 9월 30일 서울 명동에서는 '인권과 교육개혁을 위한 전국중고등학생연합'(이하 학생연합) 주최로 청소년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으며, 학생들 스스로 준비해온 '학교민주화 선언'이 발표됐다. 학 [...]
두발자유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권과 교육개혁을 위한 전국중고등학생연합(준)'의 공동대표를 만났다. 학생의 처지임을 고려해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 [고근예] ▷ 두발문제에 대한 학생연합의 주장은 무엇인 [...]
"앞머리 2㎝" "귀밑 3㎝" "바리깡 단속". 수십 년간 변함없는 교문 풍경에 대한 청소년들의 저항이 시작됐다. 치마를 들추어 속치마 검사를 하는 것, 손끝부터 발끝까지 점수가 매겨지는 것, 교문 앞에서 [...]
한 고등학교 현직 교사가 국정원으로 연행되었다. 민혁당 조직원으로 고등학생들에게 주체사상을 전파했다는 것이 이화 외고 박정훈 교사에게 걸린 주요 혐의다.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뚜렷한 물증도 없이 무 [...]
우리 나라에서 '종교'가 개입된 문제는 참으로 다루기가 까다롭다. 종교 문제를 다룬 영화 감독이나 소설가는 걸핏하면 '특정 종교 비하'의 혐의로 고발되기 십상이고, 종교인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자는 테러의 위 [...]
이 모든 일이 과연 가족들을 부양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일까? 필리핀 국적의 제이 마크(Jay Mark) 씨는 홍콩에 있는 세계기독학생연합 아․태 지구(WSCF-AP)의 인권연대 담당자로서 [...]
경찰관들이 한총련 대의원인 단국대생 4명을 검거하기 위해 같은 시내버스를 탔던 학생 10여명을 버스에서 끌어내 구타 등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7일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국대생들에 [...]
유엔은 최근 수년간 '무력분쟁과 아동'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7월에는 유엔어린이․청소년권리조약을 보완하는 '무력분쟁과 아동에 관한 선택의정서'가 채택되었다. 이후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 [...]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조약(사회권 조약) 전문 이 조약의 가입국은, 국제연합헌장에 밝혀진 원칙에 따라, 인류사회의 모든 사람이 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존엄성과 평등하고 남에게 넘겨줄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