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미군 사격장을 찾아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전투기가 날아오더니 폭격을 시작하더군요. 사방으로 떨어지는 포탄을 피하기 위해 소나무 밑으로 숨어 들어갔는데 내 앞으로 독사 한 마리가 기어오는 거예요. 하지만 난 몸을 움직이 [...]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전투기가 날아오더니 폭격을 시작하더군요. 사방으로 떨어지는 포탄을 피하기 위해 소나무 밑으로 숨어 들어갔는데 내 앞으로 독사 한 마리가 기어오는 거예요. 하지만 난 몸을 움직이 [...]
핵발전소가 위치한 전남 영광군 주민들이 느끼는 생존의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핵발전소가 설치된 지 20여 년이 지난 영광은 핵발전소에서 뿜어내는 온수로 인해 연안어장의 고갈이 가속화되고 농업마저 큰 [...]
20세기가 저물고 Y2K의 불안과 함께 21세기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새 천년을 맞는 지구촌의 풍경은 매우 분주합니다. 대형 행사들이 줄을 잇고, 새 천년 해맞이 여행 상품이 매진되고, 은행과 상점에 사람들 [...]
검은 망토를 늘어뜨린 초국적 대자본이 험상궂은 얼굴을 뒤에 감추고, 웃는 얼굴로 서 있다. 그 주위에 한 노동자가 열심히 나사를 조이며 돈을 주워 모아, 초국적 대자본의 손아귀에 쥐어 주고 있다. 또, 한 [...]
옛 안기부 고문피해자인 김형찬(29) 씨가 행방불명돼 김 씨의 신변을 둘러싼 의구심과 가족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김형찬 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일 오전 회사에 나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
지난 7월 6일 오후 5시경 저는 모자란 일손을 돕기위해 전남 순천 고향집에 있었습니다. 마을 어귀에 낯선 사람들이 탄 코란도가 들어왔고 3명이 내려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그들은 집에 들어와서 “여기가 대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 3개 인권단체와 서울대 총학생회는 22일 오전 11시 서울대 총학생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정보원(국정원) 요원 이양수(36) 씨가 서울대 체육교육과 4학년 강성석(25) 씨에 [...]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수가 작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노총과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이하 한여노협)는 99년 1월부터 3월까지 '평등의 전화'와 여성실업대책본부에 접수된 상담 [...]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강제철거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정릉4동 재개발지역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은 최근 구청으로부터 "자진 이주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를 집행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받았다. 정 [...]
대인지뢰에 의한 민간인 피해가 없다고 밝혀온 정부측 주장과 달리, 국내에서 대인지뢰 피해를 입은 민간인은 97년 현재 생존자만 최소 3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97년부터 경기도 백령군, 연천군, 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