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X청도, 너와 나의 연결고리
시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며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를 이야기합니다.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 곳곳에서 송년회 모임에 오라고 손짓합니다. 하지만 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 마음이 그리 편하 [...]
시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며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를 이야기합니다.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 곳곳에서 송년회 모임에 오라고 손짓합니다. 하지만 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 마음이 그리 편하 [...]
줄지어 서있는 큰 무리의 사람들이 있다. 그걸 볼 때 갖은 생각이 든다. 오지 않는 버스 등을 기다리는 줄이라면 모두가 경쟁자로만 보이고 귀찮기만 하다. 배고플 때 밥을 위해 늘어선 줄이면 화가 치솟기도 한 [...]
얼마 전 다녀온 ‘서울시민 인권헌장제정을 위한 간담회’에서 들은 얘기다. “가정이 사회의 근본인데 성수소자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세금으로 돕는다니 말이 안 된다.” 소속 단체 이름에 ‘청소년 보호’를 걸고 [...]
직장에서 결혼 압박에 시달리고 사생활을 감추느라 고생이 많다는 이야기는 성소수자 직장인들의 술자리 단골 메뉴였다. 어느 날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아무도 커밍아웃하지 않는 일터, 그 곳은 안녕한지 말이다.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이 말은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인 2014년 15회 ‘퀴어퍼레이드’의 표어이다. 최근 들어 이 말을 곱씹게 되는 상황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반동성애 등을 내세운 사람들이 서울 [...]
KT 직장 내 괴롭힘 실태 및 설문조사 중간 보고 직장 내 괴롭힘이 심할수록 신체화, 강박증, 대민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이 유의미하게 증가돼 - 직접적 폭력보다는 정 [...]
KT 직장 내 괴롭힘 실태 및 설문조사 중간 보고 직장 내 괴롭힘이 심할수록 신체화, 강박증, 대민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이 유의미하게 증가돼 - 직접적 폭력보다는 정보 [...]
벌칙은 TV다. 지난 몇 년간 병역거부를 고민하며 수감생활의 두려움을 상상했을 때 난 TV가 나의 가장 큰 고통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뭔가 거창하고 도덕적인 느낌을 주는 행위,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요즘 사람들의 표정에 꽉 찬 물음이다. 이 질문은 성찰일 수도 있고 초조함과 답답함을 뱉어내는 것일 수도 있다.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이 되는 질문일 수도 있고 ‘길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