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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9월의 인권으로 읽는 세상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를 고민하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쓴 [인권으로 읽는 세상]과 경향신문 칼럼 [정동칼럼]을 소개합니다.

 

재난 앞에서 물어야 할 것 (9월 10일자)

재난 앞에서 우리는 물어왔습니다. 이와 같은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재난이 반복되는 이유는 답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은 ‘비용’이라 부르고 생산과 이윤을 좇는 일은 ‘투자’라 부르는 사회가 그대로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회를 바꾸자는 약속이 기후정의입니다. 네팔 홍수 희생자를 애도하는 우리의 구호는 기후정의여야 합니다. 재난에 대한 책임을 배반하는 한국 정부의 폭주를 멈춰야 합니다.

 

차별을 먹고 자란 조선업, 노동자가 바꾼다 
— 나쁜 계약 말고, 모두의 좋은 일자리를 향하여 (9월 12일자)

한국 조선업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배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미래도 장밋빛일까요? 필요에 따라 언제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노동자에게 차별과 착취를 행하며 조선업은 성장해왔습니다. 정규직과 하청, 정주와 이주라는 이름으로 노동자를 분리해온 자본에 맞서, 우리는 모두의 '좋은 일자리'를 향한 투쟁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