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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의 만화사랑방] 현대차 노동자들의 희망버스


현대차 노동자들의 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대법원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정규직이라고 판결을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철탑 위에서 300일 가까운 시간을 싸우고 있습니다.

현대차 사측이 이들에게만 정규직을 적용하겠다는 수작을 부리자
이들은 8천명의 동료들을 버리고 나 혼자만 정규직이 될 수 없다며 철탑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이 두 사람, 천의봉과 최병승 두 노동자는 폭염과 태풍보다 더 잔인한 탐욕의 상징, 현대차라는 우리 사회의 괴물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갑 중의 갑 재벌에 맞서 을 중의 을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름다운 저항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현대차 노동자들의 희망버스가 7월 20일, 전국 각지에서 출발합니다.

그 아름다운 끝은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과 더불어 탐욕에 빠진 현대차 정몽구, 정의선에 대한 구속이 될 것입니다.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