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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아모르 가구 이주노동자 파업승리

사용주, 밀린 임금 전액 지급키로 약속

아모르 가구의 이주노동자들이 24일 밀린 임금을 전액 지급하겠다는 사업주의 약속을 받고 21일부터 진행했던 파업을 끝냈다.<관련기사: 본지 1월 24일자>

"파업 중이던 우리는 24일 2시 경 '사업주가 25일 밀린 임금 두 달 치 전액을 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고 이란 출신 노동자 알리 씨는 전했다. 노동자들은 25일 임금을 받고 난 후 다시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의 파업을 지원했던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이란주 사무국장은 "야근수당이나 휴일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등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과 산업재해 보험 적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앞으로 노동부가 시정 조치를 내려 상황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