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배후, 색출해 처벌해야”

유가협 등 경찰청 항의시위


“이근안의 배후를 추적, 처벌하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의장 임기란, 민가협)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공동대표 배은심, 유가협) 회원 30여명은 16일 오전 11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근안의 도피행각을 지원한 경찰의 행위를 비난했다.

이근안으로부터 고문을 당했던 권운상 씨의 어머니는 “이근안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틀간 잠을 자지 못했다”며 “고문의 배후세력과 이 씨를 비호했던 세력의 실체가 철저하게 규명돼 다시는 우리 아들 같이 고문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기란 민가협 상임의장은 “89년 이근안을 검거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형식적으로 검거전담팀을 구성해 그의 도피를 방조해왔다”며 경찰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