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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국가보안법 반대투쟁 속보

부산지역 사회단체도 단식농성 돌입


부산지역 사회단체들도 국가보안법 반대투쟁 대열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원형은 목사(부산인권센터 대표, 빛과소금 교회), 임현택 부경총련 의장(경성대), 부산민권공대위 활동가 등 10여명은 부산역 광장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보안법 전면철폐 △양심수 석방 및 정치수배 해제 △범민련 남측본부 및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 철회 등을 요구하고 “국가보안법이 죽든지 우리가 죽든지 최종 결말을 짓고 말겠다”며 강력한 결의를 표명했다. 부산지역 사회단체들은 단식농성을 기점으로 9일 범국민대회 및 문화제를 여는 한편, 국가보안법을 옹호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항의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재미동포단체, “정견 초월해 동참”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 등 미국 서부지역의 7개 재미동포단체는 5일 로스엔젤레스 시내 강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 화해를 가로막고 정권의 집권연장 수단으로 애국세력들을 탄압하기 위해 사용되어 온 국가보안법의 폐지로 참혹한 분단과 탄압의 역사를 끝장내야 한다”며 “우리 미주동포들 역시 사상이나 이념, 종교 그리고 기타 정견을 초월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