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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이적단체 사건, 이번엔 동서대

졸업생 등 10명 긴급체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에는 부산 동서대가 주무대.

지난 22일 밤 부산시경 보안수사대는 하동근(99년 졸업) 씨 등 10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작년 3월 같은 학교 학생 30여 명과 함께 “민족21 창립 애국자 대회를 개최하고 ‘동서대 활동가 조직 자주대오’를 결성,「새내기 한마당 자료집」을 제작 배포하는 등 이적단체 결성 및 이적표현물 제작․반포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연행된 하동근 씨는 “‘동서대 자주대오 민족21’은 학원자주화를 위해 지난해 3월 결성되었지만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