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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경쟁력이유로 산재방치

민주노총 투쟁불사

「전국 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권영길, 민주노총)은 21일 최근 정부가 경쟁력 10% 높이기 세부방안의 하나로 산업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산업보건의 및 영양사 등에 대한 의무고용 축소, 폐지안을 발표한데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산업안전․보건관리자 등 13개 전문직종에 대한 의무고용제 폐지와 전기관리자 등 14개 직종 의무고용비율 완화 방침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히 위협하는 반개혁적 행정이라고 반발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해당직종 단체들과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하루에 9명의 노동자가 죽고, 신체장애자 1백명이 발생하며, 4명이 직업병이 걸리는 상황이고, 산재로 입은 손실액은 GNP의 1.5% (5조6천6백78억원)에 이른다며 산재의 심각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