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가뭄
승은 형식 파괴! 가뭄이란 주제로 시 한수 써본다. 지금 서울은 ‘마른 장마’ 가운데 있다. 습도가 장마기간에 비해 아주 조금 높을 뿐, 하늘은 높고 가끔 바람이라도 불면 시원하다. 비가 올듯 말듯 애간장 [...]
승은 형식 파괴! 가뭄이란 주제로 시 한수 써본다. 지금 서울은 ‘마른 장마’ 가운데 있다. 습도가 장마기간에 비해 아주 조금 높을 뿐, 하늘은 높고 가끔 바람이라도 불면 시원하다. 비가 올듯 말듯 애간장 [...]
월담 소모임, 시화공단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이번에는 <시화공단과 노동자들, 2007년>라는 책으로 세미나를 했어요. 조성 배경 부분 반월공단이랑 비슷한데, 반월공단과는 다른 특징들이 [...]
6월 20일 예정된 4.16인권선언 추진단 전체회의는 ‘메르스 사태’로 연기되었다.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에 국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위험과 불안이 줄어들지 않는 때였다. 그만큼 안전하게 살 권리를 함께 선언해 [...]
상록수역에서 8개 공단 실태조사를 할 때였다. 퇴근 후 딸과의 저녁 약속을 기다리는 중년의 여성노동자가 설문을 하고 있었다. 희망임금을 적을 즈음에 딸이 도착해서 엄마의 설문을 같이 보았다. “얼마나 써야 [...]
2015년 상반기 반성폭력교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보드게임이라는 형태를 빌려서 교육을 기획해봤는데요. NGA에서 개발한 성 인지 교육을 위한 보드게임과 매뉴얼인 WE CAN CHANGE를 [...]
3개월 동안 사랑방 식구로 함께 생활했던 ‘형근’ 환송회를 했어요 제천 간디학교 사회단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방에 왔던 은형근 님이 3개월의 시간을 잘 보내고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누구나 문턱 없이 [...]
6월은 메르스의 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전염병은 인권에서도 매우 중요한 주제인데 사랑방에서 별로 고민을 많이 나누지 못했어요. 마침 후원인 중에 메르스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된 황승식 님이 있 [...]
작년 12월 무지개농성단 서울시청 점거 농성을 마치며 사람들끼리 언젠가 서울광장에서 퀴어퍼레이드를 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농담반 진담반을 던졌었다. 우스갯소리가 6개월만에 실현될 줄 모르고 말이다. [...]
저는 꽤나 우유부단한 편이라, 뭔가 선택을 깔끔하게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뭘 먹지? 어떻게 하지? 등등 머뭇거리다가 때를 놓치는 경우도 많았지요. 누구나 어떤 결정을 하려고 고민하는 중에 이러지도 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