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사건, 안보보다 인권을 먼저 이야기해야 할 때(20150610)
최근 몇 주간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단어는 ‘메르스’일 것이다. 메르스에 대한 걱정이 확산되면서 메르스 관련 지도가 만들어졌고 공공장소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넘쳐났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고 [...]
최근 몇 주간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단어는 ‘메르스’일 것이다. 메르스에 대한 걱정이 확산되면서 메르스 관련 지도가 만들어졌고 공공장소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넘쳐났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고 [...]
‘숫자가 된 사람들’은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처음에 그것은 나의 이야기였다. 7, 80년대 꼬맹이였던 한국 사회 모든 성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 시절 꼬마였을 내가 만약에 부산에서 길을 잃었다면, [...]
반월‧시화공단에 가면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것이 그 해의 최저임금이다. 벼룩시장이나 길거리에 있는 구인 광고를 보면 대부분 그해 최저임금을 시급으로 적어놓고 있다.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업체 상당수가 대 [...]
<기자회견문> 인권위는 정부의 꼭두각시가 아니다. 청와대는 인권위를 인권기구답게 할 인권위원장 인선절차 마련하라! 하루가 멀다 하고 집회시위의 권리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기소되고 구속된다 [...]
2014년 8월 30~31일 이틀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저항예술축제를 만들기 위한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in 인천 - 망국의 예술가여 저항하라!”가 있었다. 말 그대로 축제를 만들기 위한 프레 행사축제였다. [...]
동화『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사계절)이 2000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니 벌써 15년이 흘렀다. 아동문학으로는 드물게 150만 부가 판매되었다고 하고 20여 개 국가에도 번역되었다고 한다. 2011년에는 [...]
시설에서 인권교육을 하고 계신 한 선생님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어린이들과 그림책으로 인권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라면을 먹을 때』라는 책을 알고 있냐고, 인권교육에 활용하면 어떠냐고 의견을 [...]
#1. 아주 긴 하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는 길.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움직임을 감지하는 조명이 어둡던 공간을 잠시 밝혀준다. 그대로 쓰러져 잠을 자고 싶지만 세수는 하고 자야지. 대충 [...]
2013년 1월 자본의 일방적 공장가동 중단 이후 벼랑 끝 심정으로 굴뚝에 올랐던 차광호 씨가 내려옵니다. 406일째가 된 지난 6일, 스타케미칼해복투(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사측과 잠정합의를 했습니다. [...]
그토록 무거운 배가 물 위에 떠 있다는 것은 언제든 가라앉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목숨이 위태로운 사고의 위험이란 모든 생명에 항상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울타리를 만들어 살아간다. 스스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