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화학사고 막을 수 있을까요
지난 8월 8일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염산이 유출되었다는 뉴스가 월담 활동가들이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 공유되었습니다. 폐업한 공장에서 8일 새벽 1시경 염산이 유출되었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오전 10시 [...]
지난 8월 8일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염산이 유출되었다는 뉴스가 월담 활동가들이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 공유되었습니다. 폐업한 공장에서 8일 새벽 1시경 염산이 유출되었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오전 10시 [...]
그 날은 우리와 뜻이 다른 사람들의 집회도 있었어요. 최대한 그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마무리 집회 장소에서 딱 마주쳤어요. 그들은 마무리 집회를 하려는 저희를 보더니 굳이 가던 길을 멈추고 저희에 [...]
지난 10월 일본 나고야에 다녀왔다. 사랑방 상임활동을 하면서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살림 임직원들과 함께 60여 년 역사를 가진 ‘미나미의료생협’으로 연수를 다녀온 것. 아침 9시 [...]
IMG_20191014_171934_660.jpg, by 인권운동사랑방
첫 번째 워크숍에서 세대, 성별로 드러나거나 정체화 되는 최근 흐름들의 이면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격화되어 온 한국사회의 경쟁과 생존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세대, 성별, 학력의 차이를 따 [...]
“광화문 광장이요.” 했을 때 난 택시 아저씨의 눈치를 살폈다. “타요”라는 답변에 안도했다. 그때부터 시작됐다. 차가 엄청 막히기 시작하자 집회에 관련된 온갖 욕을 하기 시작했다. (진짜 욕을 하셨다. 특 [...]
9월 초반, 아버지와 함께 10일간의 명상코스에 다녀왔습니다. 들어가는 날과 나오는 날을 합하면 11박 12일의 긴 시간이었습니다. 명상코스에는 오히려 아주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참여한 수련생들 간에 [...]
지하철에 타서 신문을 읽는데 누가 제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아요. 고개를 들어보니 세월호 가족들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다니! 반가움이 더욱 컸습니다. 세상 너스레를 다 떨며 반가운 티를 내고 싶었는 [...]
계급이냐, 세대냐, 젠더냐, 이런 토론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2013년 운동전략을 토론할 때 충분히 살펴보지 못했던, 2008년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를 짚어보려던 계획이었다. 토론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