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활동가의 편지] 안녕~ 무·지·개
메신저에 들어갈 때마다 무지개 씨 아이디가 눈에 띄는데도 선뜻 말을 걸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 지내지요? 무표정한 얼굴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던 무지개 씨. 처음엔 무지개 씨의 그런 분위기가 좀 불편하 [...]
메신저에 들어갈 때마다 무지개 씨 아이디가 눈에 띄는데도 선뜻 말을 걸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 지내지요? 무표정한 얼굴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던 무지개 씨. 처음엔 무지개 씨의 그런 분위기가 좀 불편하 [...]
대어를 낚았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즉 네이스에 대한 국가정책이 계속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판례 하나를 발견해낸 것이다. 예전에 사랑방 활동을 그만 둔 선배 한 분이 메일로 재미있는 [...]
* 하나 // 사랑방에 인사하기 >>>>>>>>>>>>>>>>>>>>>>>> [...]
어느 날 유두에서 속옷으로 묻어 나온 피, 기이하긴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나. 반면 당장 검사를 해야한다는 엄마의 다급한 성화가 없었다면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겠다. 왜냐 당사자인 내게 무엇보다 아무 [...]
최초로(적어도 최근에는) 공안 검사가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간담회에 참석해서 한총련 문제를 가지고 토론한다는 소식에 기자는 아주 큰 기대를 가지고 취재에 나섰다. 양심수 석방 문제와 함께 늘 거론되어 오던 [...]
사람들에게는 단위별로 뭔가를 기념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10년, 50년, 100년 같은 단위도 그렇다. 그게 우리나라만은 아닌 것 같고, 인류 보편의 인식인 것처럼 보인다. 사랑방의 소식지 사 [...]
벌써 2년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2000년 늦여름, 우연히 인권영화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인권'과 '영화'라는 평소 관심 가던 두 영역의 만남이었기에 곧장 전화를 걸어 자원 활동을 신청했다. 대학 [...]
속칭 '네이스 전문기자'라는 명찰을 달고서 -사실 하루소식은 취재를 한번이라도 하면 그 문제 전문기자로 '찍힌다'- 네이스 관련 현장을 쫓아다닌 지 3개월이 되어간다. 그러나 네이스 싸움은 좀처럼 끝날 기미 [...]
#1. 에필로그 이미 잊혀진 전쟁이 되어버린 한국전쟁 동안 100만명의 민간인이 전선이 아닌 후방에서 학살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서슬퍼런 냉전반공체제 하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빨갱이의 후손이라는 딱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