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로 사로잡힌 여성들의 간절한 눈빛
여느 기자회견장 같지 않지 않았다. 이름은 물론 휴대전화번호까지 남겨야 했고, '서약서'에 서명까지 해야 했다. 탈성매매 여성들이 직접 청한 기자회견장은 들어서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아직 많은 언론들은 [...]
여느 기자회견장 같지 않지 않았다. 이름은 물론 휴대전화번호까지 남겨야 했고, '서약서'에 서명까지 해야 했다. 탈성매매 여성들이 직접 청한 기자회견장은 들어서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아직 많은 언론들은 [...]
사랑방 감옥인권 자원 활동가 모임(줄여서 감자 팀!)에 나간 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시간이었을 것이다. 계속 감자 팀에서 활동해 오셨던 조석영 선생님이 감옥 시설을 너무 잘해주면 노숙자들이 자발적으로 감 [...]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 이래 이라크에서는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죽은 이라크인은 아직은 살아있는 이라크인에게 절친한 친구, 사랑스러운 연인, 다정한 부모, 목숨 같은 자식이었음이 [...]
벌써 1년이 넘었군! 배우자가 임신을 했던 때가. 배우자의 임신은 ‘생애 처음으로 내가 누군가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왔지. 30여 년 동안 부모님께 빌붙어 살고 결혼해선 배우자에 빌붙어 활동하다가, [...]
날씨는 지지리도 추웠고 해는 그 날따라 유난히 빨리 지는 것 같았다. 6시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늘에는 벌써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잔뜩 웅크리고 앉아 시청 앞 잔디광장을 마음껏 모독하며 [...]
사랑방에서 ‘경찰감시와 인권’팀에서 자원활동을 하게 된 건 사실 필연이 아니었다. 작년 10월 처음 사랑방을 찾아왔을 때, 활동을 소개받는 자리 옆에서 인권하루소식지를 접고 계시던 범용 씨가 ‘국가기구와 [...]
한번 상상해보시라. 자신이 얼마동안 아주 생경한 환경으로 보내진다면 어떤 느낌이 들지? 갑자기 외국의 어느 마을로, 어린 왕자가 살던 소행성으로 혹은 탐사를 목적으로 잠수함이나 우주선에서 장기간 체류하게 된 [...]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안기호 위원장은 단식이 36일 동안이나 지속되자 눈에 초점을 잃기 시작했다. 단식이 장기화되면서 갑상선 기능 저하로 호흡이 잦아들고 맥박이 불규칙해졌다. 1년여 동안의 수배생활에 뒤 [...]
‘실지렁이, 종벌레, 모기붙이 유충...’ 어느 일정 지역의 환경이나 오염정도를 알 수 있는데 이용되는 생물들을 ‘지표생물’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들은 독특한 환경조건에서만 살 수 있는 생물들이라는 것이다 [...]
나는 ‘세월 좋게도’ 지난 3개월 동안 인권운동사랑방의 활동을 쉬고 있다. 생명에 위험은 없지만 방치해선 안 되는 병에 걸려 지난 달 수술을 했기 때문이다. ‘수술’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처음 들었을 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