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우리’를 구성하기 위해
첫 번째 워크숍에서 세대, 성별로 드러나거나 정체화 되는 최근 흐름들의 이면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격화되어 온 한국사회의 경쟁과 생존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세대, 성별, 학력의 차이를 따 [...]
첫 번째 워크숍에서 세대, 성별로 드러나거나 정체화 되는 최근 흐름들의 이면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격화되어 온 한국사회의 경쟁과 생존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세대, 성별, 학력의 차이를 따 [...]
계급이냐, 세대냐, 젠더냐, 이런 토론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2013년 운동전략을 토론할 때 충분히 살펴보지 못했던, 2008년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를 짚어보려던 계획이었다. 토론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
지난 8월 24~25일 1박 2일동안 부산 영도 함지골 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네트워크 워크숍 ‘반차별 전국열차’>가 열렸다. 부산에는 매년 한 번씩은 가게 되지만 영도에 다시 [...]
7월 말,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시민사회단체 집담회’가 있다며 인권활동가들의 참여를 요청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됐습니다. 저에게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소식들은 그 동안 국제뉴스에 가까운 이야기일 뿐이었습 [...]
7월 24일 국회에서 집시법 11조 토론회가 있었다. 토론문을 준비하며 2016년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서 처음 청와대 100미터 앞에 다다른 날 “그토록 오고 싶었고, 이곳에 오기까지 많은 수모를 당했다” [...]
선거 시기가 아니더라도 혐오로부터 자유로운 일상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하지만, 오히려 늘어나는 정치인들의 혐오발언은 일상의 평등을 위협하고 있다. 내년 4월이면 21대 총선이 치러진다. 내년 총선은 이전의 선 [...]
지난 5월 정부에서 ILO핵심협약 중 그간 비준하지 않은 4가지 중 3가지, 결사의 자유 협약(87호, 98호)과 강제노동금지협약(29호)을 비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덕’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 [...]
요즘 우연히 <캘리번과 마녀>을 읽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중세시대 마녀에는 낙태한 여성도 포함된다. 교회법은 자신의 재생산 기능을 통제하려는 여성을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 여기고 낙태죄로 유죄 [...]
6월 6일은 공휴일이었지만 사랑방 사무실은 북적였습니다. 상임돋움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오랜만에 사랑방의 '운동전략'을 돌아보는 워크숍을 열었거든요. 한때 사랑방에는 '전략 깔대기'라는 말이 유행일 정도로 모 [...]
"...... 무서웠어요." 아이는 울먹거리며 말했다. 영화 <카운터스>에 나오는 재일조선인의 증언 장면이다. 아이가 엄마의 만류를 뿌리치고, 혐오 선동 세력에 항의하겠다며 그들의 집회에 다녀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