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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나야’와 함께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진행했어요

2018년부터 5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모든 사업장에서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의무화되었어요. 이는 장애운동이 투쟁해온 성과이기도 했습니다. 사랑방은 사업장이 아니긴 하지만, 사랑방의 장애인식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또한 연대의 마음을 가득 담아서, 사랑방 상임활동가 모두가 참여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나야장애인권교육센터’의 가비 님과 아침 님이 교육을 위해 와주셨어요.

 

나야는 중증장애인 당사자와 비장애인이 함께 협업해서 강의를 진행합니다. 두 분께서 함께 장애의 사회적 이해,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정당한 편의, 장애인 고용 사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주셨어요. 서로 ‘짝꿍 강사’라고 호칭하던데, 과연 호흡이 척척 맞는 짝꿍이었습니다. 현재 사랑방 상임활동가 중에서는 장애인 당사자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애인 차별 철폐와 권리에 대한 고민을 외면하거나 미뤄둬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분의 교육을 계기로 사회에서, 특히 일터에서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한 고민이 넓어졌습니다.

 

혹시 내년에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할 일이 생기거든, ‘나야장애인권교육센터’를 떠올려주세요. 장애인의 존엄과 권리를 말이나 글뿐만 아니라 온 몸으로 전하는 강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강사비는 국가에서 지원하니 공간만 마련되면 무료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요.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