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의 한달

사랑방의 한 달 (2014년 8월)

양평으로 여름엠티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사랑방 활동가들이 엠티로 뭉쳤어요. 양평에서 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지인이 사랑방 식구들과 언제든 놀러 와도 좋다고 했던 게 번뜩 생각이 나서 7월 12일 그곳으로 향했지요. 새로 시작되는 자원활동 모임을 앞두고, 오랜만에 그리고 새롭게 만나는 여러 활동가들과 어색함도 잠시. 양평까지 오는 동안 고파진 배를 함께 채우기 위해 도착하자마자 부침개를 해서 부쳐 먹고, 파란 잔디밭에서 몸을 움직이며 몇 가지 놀이프로그램에 몰두하고 나니 뻣뻣했던 얼굴이 스르르 풀리네요. 모둠을 나눠 매 끼 준비와 정리를 했는데, 모두가 살림왕인가 봅니다. 끝없이 나오는 음식들에 맞춰 늦도록 자리 곳곳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잘 쉬다 왔습니다.

 

 

자원활동 모임, 다시 시작해

1년 반 정도 잠시 중단되었던 자원활동 모임을 새롭게 다시 시작했어요. 7월 16일 첫모임에 십여 명의 자원할동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전에 함께 했던 이들도 있고, 처음 시작하는 이들도 있어서 서로 인사 나누고, 어떤 기대를 갖고 함께 하고 싶은지 등등을 함께 이야기했어요. 사무실에서, 현장에서 복작대면서 펼쳐질 사랑방 자원활동을 기대하며, 자세한 이야기는 활동이야기를 읽어주세요~

좌충우돌 임금팀, 9월 공단 워크숍 토론회를 목표로

임금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보겠다며 호기롭게 출발한 임금팀은 여전히 여러 자료를 보면서 이 고민, 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뻗어나가는 문제의식을 어느 정도 갈무리해야 할 이 때, 다행히 공단노동자 조직화 활동을 하는 이들이 전국에서 매 분기마다 모이는 공단워크숍 자리에서 9월에 토론회를 개최하네요. 그 토론회가 '임금인상투쟁과 공단노동자 조직화'라는 주제로 마침 열리네요. 아직 아무도 요청하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임금팀이 작은 발표를 하기로 우리끼리 이야기했어요^^

존엄과 안전위원회 평등팀, 기획기사를 한겨레 21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내 존엄과 안전위원회 평등팀에서는 세월호 참사에서 아직 이야기 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전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먼저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이야기를 한겨레 21을 통해 7월에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잊혀진 사람들 ① [따로 묵는 방이 선미에 있어 쉽게 탈출한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트라우마’…]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37531.html

세월호 참사 100일, 그리고 오늘 잊지 않기 위해

7월 24일 어느덧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를 함께 기억하면서, 이러한 참사를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법을 만들자는 요구를 하는 여러 행동에 함께 했습니다. 22일 위험 사회를 멈추자는 우리의 마음을 담아 함께 노란리본을 만들고, 23일 사랑하는 이가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는 팽목항에서 함께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안산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가족들의 옆에서 함께 걸으며 24일 함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마음을 왜곡하면서 방해하고 있는 국회와 정부에 맞서면서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는 가족들, 하루하루 더해지는 날짜가 야속하게만 느껴지지 않도록 그 옆을 함께 지켜야겠습니다. 함께 지켜요.

밀양 주민들과 함께 국회 경찰청 기관보고 방청해

지난 7월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일정으로 경찰청 기관보고가 있어 밀양 주민들과 함께 방청했습니다. 6월 11일 밀양 행정대집행의 실체는 경찰이 주도한 야만적인 국가폭력이었다는 것이 당시 상황에 대한 영상으로 전해졌습니다. 기관보고를 위해 나온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끝내 사과하지는 않았지만 유감을 표현했습니다. 다시 그날의 악몽과 마주하는 것이 힘겹지만, 잔혹했던 그날의 작전을 명령하고, 실행했던 이들을 기억하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밀양 주민들과 함께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