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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인 인터뷰

정보공유와 알권리, 그게 바로 살 권리~!

정보공유와 알권리, 그게 바로 살 권리~!
김유승 님과의 인터뷰

이번 호에서는 정보공유와 알권리에 대해 꾸준히 활동 중인 후원인 김유승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정보공개센터에서도 활동 중이신 김유승님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를 넘어선 정보공유가 진행되고 알권리가 실현되기 위해 꾸준히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그 뜻이 꼭 이루어지고 알권리에 대한 풍부한 활동이 사랑방에도 전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리: 훈창 (상임활동가)


◇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유승입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과 기록관리학을 공부하고 있고요, 가끔씩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서도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 사랑방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사랑방의 활동은 오래 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평소 함께 술을 나누던 활동가를 통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사랑방에 후원을 하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후원이라고 하시면 부끄럽고요. 멋진 인권운동사랑방 활동을 지지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늘 맘은 있었지만, 선뜻 몸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끄시는 손이 있으셔서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

◇ 평소 인권운동이나 인권운동사랑방에서 하고 있는 활동에 관심 있는 이슈가 있으신가요?

모든 사회활동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인권운동사랑방의 모든 활동에 관심이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제가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게 되는 것은 다양한 NGO에서 헌신하고 계신 활동가들의 생활과 삶의 질입니다.

◇ 평소 정보공개와 정보인권에 대해 활동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인권운동사랑방에 나눠주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제 분수에 나누어드릴 만한 것은 없고요. 다만, 혹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정보공개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가 생기신다면, 두 손 고이 맞잡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 이명박정부 이후에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율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고,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는데요. 아직 한국사회에서 알권리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 해주실 수 있나요?

민주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알권리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알권리는 살 권리입니다. 이명박 정부 이후 공공기관 특히 중앙행정부처의 정보공개율이 현격히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의 알권리가 후퇴했다는 것, 그만큼 시민이 사람답게 살 권리가 후퇴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밖에도 요즘 관심 갖고 있는 이슈가 있으신가요?

2년여 전부터 정보공개를 넘어선 정보공유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공공기관을 통해 조심스레 실천에 옮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사랑방에서는 이번 이사를 앞두고 기록을 어떻게 정리하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대한 노하우를 간략히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기록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한 학기도 모자랄 듯합니다. 마법지팡이처럼 단번에 기록을 잘 정리해내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노하우는 없습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고요,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단, 한 가지 조언 드리자면, 전자기록물을 너무 믿지 마세요. 종이는 100년 가지만, 컴퓨터 파일은 한 방에 훅~ 갈 수 있습니다... ^^;;;

◇ 마지막으로 인권운동사랑방이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특별히 인권운동사랑방에 해주시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나요?

20년 세월, 한길로 달려오신 인권운동사랑방 여러분께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그저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지난 20년만큼 미래의 인권운동사랑방도 인권운동의 한길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