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영화를 만나다] 시가라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고 싶다
(제2회 인권영화제 상영작, 1991/다큐멘터리/91분/미국/니시야마 마사히로)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비장애인과 격리 수용하며 관리·통제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텁텁한 풍경이 지배적인 시공간 속으로, 어우러짐의 [...]
(제2회 인권영화제 상영작, 1991/다큐멘터리/91분/미국/니시야마 마사히로)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비장애인과 격리 수용하며 관리·통제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텁텁한 풍경이 지배적인 시공간 속으로, 어우러짐의 [...]
지난 5월 15일 광주패트리어트기지 인간띠잇기 행사에 참석한 50여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그 중 한 명인 이상범 씨(전 한양대법대학생회장)가 '불법폭력연행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에 제출해 [...]
아무도 모른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공식적인' 서류상에 존재하지 않는 4명의 어린이들이 전기도 물도 끊긴 채, 궁핍의 바닥에 허덕이며 어느 아파트 한 구석에서 살금살금 살아간다. 아무도 모른다. 눈부신 [...]
전쟁이 일어났을 때 고등학생 언니오빠를 학생군인으로 만들게 하는 교육부의 비밀문서가 얼마 전에 들통이 났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교육부한테 화가 났답니다. 전쟁이 벌어지면 학생군인을 만드는 계획은 고등학 [...]
"과학자들조차도 사방가도는 사람이 살아서는 안 되는 지역이라며 땅의 심각한 오염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정부에 지역폐쇄와 경고문구 게시를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차는 이미 [...]
지난 3월 2일 호주제 폐지 민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반세기만에 성차별의 대명사 호주제는 2008년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이다. '호주제'는 폐지됐지만, 호주제를 뒤받침하고 있던 혈연·이성애 중심적인 [...]
엄마한테 아빠한테, 또는 선생님에게 자기가 만든 버튼을 보여주겠다며 환하게 웃는 동무들. "나만의 개성 / 아빠 가치 농구해요! / 조금만 더 잘깨요" 알록달록 색지에 또박또박 마음을 담습니다. 평소 어른들 [...]
그들은 '폭도'도 '불온세력'도 아니었다. 그들의 요구는 단지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 그것뿐이었다. 정유탑 안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울산건설플랜트노조 노동자들은 "십수 년을 먼지 구덩이 현장에서 빗물 [...]
■ 성명서 이주노조 탄압의 전주곡인가, 아노아르 위원장 강제 연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1. '이주노동자도 인간'이라는 너무나도 단순한 진실에 관한 외침이 또다시 무참히 짓밟혔다. 지난 13일 밤 서울·경기· [...]
무리한 강제철거 과정에서 철거용역이 사망한 오산 수청동 사건의 진상이 왜곡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다산인권센터, 원불교인권위, 오산자치시민연대 등 오산수청동사건관련진상조사단(아래 진상조사단)이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