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물구나무] 집에 있어도 아내는 외로운 노숙자
버스 정류장 광고 사진에는 한 여성이 자고 있다. 얼핏 보면 편안한 잠자리 같지만 주변과 바닥에 깔린 널판지는 노숙인의 잠자리이다. “집에 있어도 아내는 외로운 노숙자” 라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문구와 함께 [...]
버스 정류장 광고 사진에는 한 여성이 자고 있다. 얼핏 보면 편안한 잠자리 같지만 주변과 바닥에 깔린 널판지는 노숙인의 잠자리이다. “집에 있어도 아내는 외로운 노숙자” 라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문구와 함께 [...]
‘회전문 현상’이란 말은 노숙인 복지에서 자주 인용되고 있다. 노숙 생활에 처하게 되는 이들이 “거리→쉼터1→쉼터2→거리”와 같은 식의 삶을 순환할 뿐, 벗어나기 힘든 상황을 일컫는 것이다. IMF 10년을 [...]
‘동자동 쪽방촌’. 그 곳에는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진 사람들이 2평 남짓한 방 한 칸에 자신의 삶을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 곳에 처음 갔던 날, 근처 빌딩에서 쏟아내는 화려한 불빛과 마주했을 때의 느 [...]
아프가니스탄 주식회사 - 기업감시회 조사 보고서 (파르바 나와, 2006.10.6) Afghanistan, Inc. - A Corpwatch Investigative Report (BY Fariba Naw [...]
1. 2/4분기 총회 했어요~ 6월 23일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은 2/4 분기 총회를 했어요. 굵직한 논의와 결정으로 장장 7시간에 걸친 노력 끝에 몇 가지 소중하고 중요한 결정을 했어요. 아직 총회논의를 [...]
미래를 돌아보라! 새 운동의 싹을 틔울 사회운동포럼에 함께해 주세요~ 배경내(조직팀 상임활동가) 얼마 전 87년 20주년을 맞이한 떠들썩한 기념식과 토론마당이 여기저기서 열렸었지요. 누구는 미완의 민주주의를 [...]
2월의 하늘은 낮게 가라앉아 어깨를 짓누른다. 바람 끝이 차고 습한 걸 보니 눈이라도 한바탕 몰아칠 기세다. “오늘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열정 씨는 시동을 켜면서 뒷좌석에 앉은 방씨 아저씨를 [...]
<편집인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생김새만큼이나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가령,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
동무들은 ‘활동보조인’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활동보조인’은 장애로 인해 혼자서 식사, 용변, 목욕, 외출, 출퇴근, 등하교 등을 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을 보조하는 사람을 말해요. 아하~ [...]
국가보안법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징후는 지난해 하반기 이른바 ‘일심회’ 사건이 터진 뒤부터였다. 전교조 통일위원회 소속 교사들에 대한 구속과 학교와 집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어졌고, 한총련 학생들이 잡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