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총무의 인권이야기] 동네목수, 지속가능성의 희망을 찾는 중
살다 보면 사람의 관계라는 게 자신이 고민하는 것에서는 중요하지 않아도 그저 남들이 보는 시선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게 중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의 삶을 타인의 시선과 무관하 [...]
살다 보면 사람의 관계라는 게 자신이 고민하는 것에서는 중요하지 않아도 그저 남들이 보는 시선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게 중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기의 삶을 타인의 시선과 무관하 [...]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은 풍광이 달라 변화무쌍하다. 제각각 고유한 멋을 가진 우리 강들은 현세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자산이다. 그런데 그런 아름다운 우리 강들을 하나로 잇고 싶어 하는 이가 있다. 이유 [...]
한여름을 편안하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시원한 선풍기 바람 맞으며 누워서 만화책을 보는 일이다. 한창 만화에 푹 빠져 살 때는 학교 끝나면 바로 만화책방으로 가기도 했다. 만화가 좋은 것은 상상력의 기본 [...]
개학시즌이다. 학교들이 개학하자마자 지난주에는 집단 따돌림으로 한 명, 이번 주에는 성적 비관으로 두 명의 청소년이 자살했다. 1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지 여러 해가 되었지만, 올해만큼 10대의 자살이 [...]
지난 4년을 저항해온 두물머리 유기농지 싸움이 일단락되었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가 행정대집행이라는 폭력적인 카드를 꺼내면서, 두물머리라는 소용돌이 속으로 우리 사회의 온갖 힘들이 휩쓸려 움직이기 시작했 [...]
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페미니즘 캠프를 다녀왔다. 페미니즘 캠프는 현재 언니네트워크가 주최하는 문화행사이지만 사실 언니네트워크라는 단체가 생기기 이전부터 있었던 행사이기도 하다. 1997년 70명의 대학생 [...]
작년 8월 22일부터 서울역은 역사 내 <야간노숙행위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역사 내 노숙인 출입을 금지하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노숙인’이라는 특정 인구집단 전체를 [...]
글을 쓰겠다고 한 건 뭐라도 해야겠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래도 (나름 나에게는) ‘있어 보이는’ 인권오름에 글을 쓰면 뭐라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거 같아서. 그런데 막상 쓰려고 보니, 무슨 말을 해 [...]
20주년 준비 1차 워크숍에서 20년 역사를 훑어봤어요! 내년이면 사랑방이 만들어진 지 20주년이 되는 해예요. 20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고민해야하지요. 더구나 20년을 쭉 활동해온 [...]
지난 주말 행정대집행이 발효된 팔당 두물머리에 다녀왔다. 8월 6일 06시에 국토관리청 직원이 법원의 대집행(代執行)영장을 읽은 이후부터 두물머리는 대집행 저지 농성에 돌입했다. 만료 기간도 적시되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