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오늘 아침에....쥬리 (자원활동가) 오늘 새벽, 곤히 잠들었다가 집에 물과 얼음이 밀려들어온 것을 깨닫고 눈을 떴다. 친권자로부터 독립한지는 일 년, 애인으로부터 독립한 지는 이제 일 주일. 신촌역 [...]
오늘 아침에....쥬리 (자원활동가) 오늘 새벽, 곤히 잠들었다가 집에 물과 얼음이 밀려들어온 것을 깨닫고 눈을 떴다. 친권자로부터 독립한지는 일 년, 애인으로부터 독립한 지는 이제 일 주일. 신촌역 [...]
석진 활동가, 안식년 끝내고 돋움활동가로 복귀 석진 활동가가 1년간의 안식년을 마치고 상임활동가에서 돋움활동가로 멤버십을 바꾸어서 복귀했어요. 그동안 석사논문도 쓰면서 바쁜 일정을 보냈대요. 2월부터 정책조 [...]
1. 2011년 1년 동안의 활동을 평가하는 워크숍이 열렸어요. 작년 한 해 동안 희망버스 같은 굵직한 일들이 참 많았지요. 사랑방에 신입 상임활동가도 2명이나 들어오고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공동행동과 함께 [...]
난 곧잘 이런 말을 한다. “아침 출근 시간만 없어도 내 삶의 질이 훨씬 더 좋아질 텐데!” 출근 시간이 긴 건 별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강남 방향 지하철 2호선을 탄다는 것. [...]
보수의 도시. 파란 파란 곳. 고담대구. 그렇다. 나는 대구에서 ‘꿈’만 같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운동을 하고 있다. 사실일 리 없지만 경기나 광주, 서울같이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곳에 가면 뭔가 공기부터 다 [...]
“당신은 왜 도가니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힌 데 이어 또 한 번 나를 허둥지둥하게 만들었던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써본다. 내 나이는 올해 서른넷이다. 첫 문장부터 웬 나이 [...]
얼마 전 비영리 단체와 활동가들이 모이는 어떤 행사에 참석했을 때이다. 계속 내 이름과 단체명이 적힌 명찰을 주시하던 한 중년의 남성이 다가와 ‘언니네트워크’는 뭐 하는 곳인지를 물었다. 쉬는 시간이었기 때 [...]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 몇 가지 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우울해지는, 가능하면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생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이왕이면 겪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싶은 그런 경험들이, [...]
√ 살기 위해 망루에 올라간 철거민들이 죽어서 내려온 지 3년이 지나. ‘여기 사람이 있다! 사람을 찾아가는 개발지역 시티투어’(1.15.)를 시작으로 용산참사 3주기 추모주간의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져. 추 [...]
1. 서대문 인근 단체활동가들과 함께 송년회 보내 12월 15일, 바쁘게 2011년을 보낸 인권활동가들이 모여 송년회를 했어요. 작년처럼 인권운동사랑방만이 아니라 서대문 근처에 있는 단체 활동가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