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으로 읽는 세상] 에이즈의 날을 삭제한 이유
수술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던 35세 남성이 요양병원에 옮겨진지 14일 만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의 의견이 무시되었고, 건강이 악화되면서 본원으로 보내달라는 환자의 요청은 거 [...]
수술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던 35세 남성이 요양병원에 옮겨진지 14일 만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의 의견이 무시되었고, 건강이 악화되면서 본원으로 보내달라는 환자의 요청은 거 [...]
수술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던 35세 남성이 요양병원에 옮겨진지 14일 만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의 의견이 무시되었고, 건강이 악화되면서 본원으로 보내달라는 환자의 요청은 거 [...]
날이 춥다. 겨울이 되면 제일 두려운 뉴스가 있다. 전기가 끊긴 방에서 촛불 켜고 자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가난한 이들의 반복 생산되는 사건, 이 겨울에 수도도 전기도 끊겼다는 에너지 빈곤층의 사연이다. 엄청 [...]
가끔 열정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반짝이는 눈과 진지한 자세로 고민을 나누는 경우도 있지만 “성매매 하는 여자들 왜 이렇게 많은 건가요?” “왜 업소 단속을 안 하는 건가요?”의 태도가 많아서, 질문과 관심 [...]
<한겨레21> 986호(2013.11.18) 표지에는 박근혜 씨가 한복 입은 모습과 함께 ‘L’état c’est moi(짐이 곧 국가다)라는 글씨가 겹쳐져 크게 인쇄되어 있다. 이른바 ‘봉건군 [...]
그녀는 뜸도 들이지 않고 바로 말했지요. “끌어내!” 그동안 경찰과 부딪치면서 제일 억울하거나 화났던 게 무엇인지 물었을 때, 그녀의 대답은 마치 질문보다 먼저 있었던 것처럼 터져 나왔어요. 그녀가 겪은 일 [...]
“애가 애 같지 않다고 해서…” 초등학교 때 내 일기장을 몰래 보다가 들킨 엄마의 변명이었다. 엄마 말인 즉 학교에서 담임선생님 면담을 했는데 내가 종종 애 같지 않은 이야기들을 일기에 쓴다는 말에 궁금해서 [...]
최근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에서 노동인권에 대해 이야기 나눌 기회가 두어 차례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은 아르바이트 경험도 없고 단기간 내에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인 이들이 아니어서 청소년노동에 초 [...]
밀양 11월 7-8일 상황에 대한 인권단체들의 약식보고서(14) 국정감사이후, 변화 없이 주민 위협하는 경찰력 행사 11월 7일과 8일 인권침해감시단은 상동면 옥산리 122번 현장 아래에 있는 여수동 마을 [...]
장애여성운동의 등장, 15년의 시간들 한국에서 장애여성 단체들이 생겨나고 장애여성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장애인운동도 여성운동 아닌, 하지만 장애와 성별이 교차하는, 장애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