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 ④
억평이나 되는 우리 땅을 공짜로 쓰는 염치좋은 세력이 있다. 그들이 머물고 있는 곳은 분명 우리 땅인데 우리가 잠깐 빌려 쓰려면 오히려 우리가 사용료를 내야 한다. 그것도 이따금씩 인상해 주어야 한다. [...]
억평이나 되는 우리 땅을 공짜로 쓰는 염치좋은 세력이 있다. 그들이 머물고 있는 곳은 분명 우리 땅인데 우리가 잠깐 빌려 쓰려면 오히려 우리가 사용료를 내야 한다. 그것도 이따금씩 인상해 주어야 한다. [...]
다시 6·25가 돌아왔다. 해마다 돌아오는 전쟁 몇 주년이 아니라 무책임하고 선정적인 선동의 위협과 함께 왔다. '우리 사회는 과연 평화를 꿈꾸고 있는가'는 질문을 던지며, 6회에 걸쳐 '평화와 인권'의 문 [...]
방금 검사는 5년이라는 어마어마한 형량을 구형했습니다. 어제 초등학교 4학년 짜리 딸에게 오늘 아빠가 재판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딸은 불안한 표정으로 아빠 또 감옥에 가느냐고 하더군요. 재판은 피고 [...]
해고실업자 증가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공청회가 전해투 주최로 지난 25일 의료보험노동조합 지하강당에서 열렸다. 정부가 벌이고 있는 실업대책의 문제점과 해고노동자들의 실업반대투쟁 /복직투쟁 /구 [...]
"여기서 전철역까지요? 최소한으로 잡아도 1시간 30분정도. 하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인근에 사람이 있으면 괜찮지만 만약 밤이라도 돼 지나는 사람이 없다면 하루가 꼬박 걸릴 수도 있거든요." [...]
한국의 지하철 파업이 경찰의 공권력에 의해 정리되었다는 소식을 런던에서 들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충분한 대화와 명분 속에 파업이 수습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접하고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그 [...]
지난 3일 전주시에 소재한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전주시 완산구청 총무과 소속 이 주임이라고 소개한 전화 속의 남자는 "4일 열리는 국보법철폐연대회의에 누가 모이나? [...]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과 공공연맹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정치적 사회적 긴장이 고조되는 다른 한편에서 '대도'(大盜) 파문으로 또한 호떡집에 불이 났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재미있는 난장판 세상이다. [...]
제55차 유엔 인권위는 13일 '코소보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종청소를 강하게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명 투표방식(임의의 알파벳이 선택되면 그 알파벳 순서대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투표의 결과는 [...]
“미국의 인권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제55차 유엔인권위원회 첫날 열린 국제앰네스티의 기자회견에서 피에르 사네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한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추세가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