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미화원 노동자, 침묵을 깨고 권리를 말하다
25일 오후 5시, 고려대에서 최초로 학내 미화원 노동자들이 학교 당국을 상대로 항의 집회를 열었다. 대학 본관 앞에 모인 110여명의 노동자들은 최근 용역업체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고용불안을 가중시키며 노 [...]
25일 오후 5시, 고려대에서 최초로 학내 미화원 노동자들이 학교 당국을 상대로 항의 집회를 열었다. 대학 본관 앞에 모인 110여명의 노동자들은 최근 용역업체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고용불안을 가중시키며 노 [...]
"오늘은 숨어있는 날이 아니에요. 앞으로 나와서 축제를 즐겨요" 태풍이 북상하던 지난 19일 오후 종로일대에서 굵은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무지개' 축제가 개최됐다. 성적 소수자를 비롯하여 차별 받고 [...]
-『한국의 소수자집단의 사회경제적 실태와 복지증진 방안 연구』 지은이: 윤형숙 외/ 펴낸곳: 보건복지부·한국문화인류학회/ 201쪽/ 2004년 3월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수자들의 사회경제적 실태와 지 [...]
누구라도 한번쯤은 혈연이라는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을 꿈꾸기도 한다. 나 또한 가족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외치다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립'이란 없다"는 가족의 으름장 앞에 [...]
13일 오후 서울역 부근의 육교 아래 도로를 점거하고 '장애인 차별철폐'를 주장하던 35명의 장애인들과 활동가들이 용산, 수서, 방배경찰서 등으로 연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다시 전원연행. 지난달 26 [...]
동성애자인권운동이 10년을 맞았다. 94년 남성동성애자모임 '친구사이'와 여성동성애자모임 '끼리끼리'가 결성된 이후 이들은 동성애를 '타락한 성' 이상으로 보지 않는 사회적 편견의 장벽에 균열을 내며 10년 [...]
차별을 없애고 인간답게 살기 위한 장애인들의 몸부림이 경찰의 방패에 처참하게 뭉개졌다. 24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최옥란 열사 2주기 추모제를 경찰이 폭력적으로 진압, 김정하 씨 등 82명(비상 [...]
영세공장, 식당 혹은 유흥업소에서 여성이주노동자는 더 이상 낯선 얼굴이 아니다. 이주민, 노동자,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한 몸에 짊어진 이들의 삶은 그 자체로 고달프다. '이주노동자에다 여성', 차별 [...]
술자리에서 교감이 여교사에게 술을 따르도록 요구한 행위가 '성희롱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판결은 우리 사회에 아직도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개념이 자리 잡혀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 [...]
한국여성의전화연합 기획·정희진 엮음 / 한울아카데미 / 2003.12 / 257쪽 '인권'의 보편성에 '여성인권'의 자리는 있는가? 여성운동의 실천 속에서 여성인권 개념은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주요 쟁점은 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