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도의 인권이야기] 재벌들과 공단사업주들의 경영‘비법’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노동자들끼리 수군거리는 말이 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여기 회사들은 전부, 임금 떼먹는 회사들뿐이라는 거다. ‘체불임금 사업장이 그렇게 많나?’ 싶었는데 꼭 그런 의미만도 아니었 [...]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노동자들끼리 수군거리는 말이 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여기 회사들은 전부, 임금 떼먹는 회사들뿐이라는 거다. ‘체불임금 사업장이 그렇게 많나?’ 싶었는데 꼭 그런 의미만도 아니었 [...]
요즘 늘 그렇듯이, 그날도 후덥지근하다 못해 숨이 턱턱 막혔다. 울산으로 ‘희망버스’가 가는 날이었다. ‘오래도 참 많은 사람을 불법으로 써왔으니 이제 고만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대법원 판결 좀 이행하라 [...]
지금 대한문에서는 평등예감_“을”들의 이어말하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훈창 지난 4월 최원식․ 김한길 의원이 자신들이 발의했던 차별금지법을 자진 철회한 이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별금 [...]
지난 해, 검찰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처음엔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메롱메롱 하고 끊어버리려는 찰나, 청와대 민간인 사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데, 피해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물어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몇 년 전 스웨덴에 살고 있는 친구가 그 곳에서 개최되는 퀴어퍼레이드 소식을 전해주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10만 명이 넘는 퍼레이드 참가자 수보다 더 부러웠던 건, 퀴어퍼레이드 기간 중에 버스와 지하철의 수 [...]
노동운동에서 비정규직 투쟁을 어떻게 잘 풀지는 머리의 문제가 아니고 몸의 문제요, 원론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러 민주노조 사업장에서도 제대로 풀고 있지 못한 것이 비정규직 투쟁이 [...]
얼마 전에 안산의 반월, 시화공단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타는 통근버스를 이른 아침에 따라다녀 봤어요. 아침 6시 30분까지 상록수역에 가야해서 제가 살고 있는 노량진에서 첫 전철을 탔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 [...]
인권단체들이 집회시위에서 경찰감시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0년 아셈(ASEM) 대응 때이다. 인권운동사랑방은 인권단체연석회의 경찰대응팀(현재는 공권력감시대응팀)을 중심으로 2005년 부산 에이펙(APE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