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지역 시민단체들이 공동 활동을 모색했던 자리
“세월호가 침몰해서 300명이 넘게 죽은 참사이지만 제대로 진상규명이 안 되고 있어요. 단순한 사고가 참사가 된 것이 문제라고 보고 있어요. 게다가 구조 활동이 없었는데 구조하고 있다는 허위보도를 했어요. [...]
“세월호가 침몰해서 300명이 넘게 죽은 참사이지만 제대로 진상규명이 안 되고 있어요. 단순한 사고가 참사가 된 것이 문제라고 보고 있어요. 게다가 구조 활동이 없었는데 구조하고 있다는 허위보도를 했어요. [...]
지난주 연휴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작하였다. 폭염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 쐬러 간 나들이였으면 좋았겠지만, ‘광복 69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자주통일대회’에 참석하고 있었다.1945년 일본의 식 [...]
“형이 이 시계 줄게, 너 써” 같은 방을 쓰는 ‘형님’이 시계를 줬다. 왜 줬을까? 전날 아침 출소자가 있었다. 갖고 나가지 않는 물건들을 우리는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나눠가졌다. 나는 마침 사려고 했던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내란음모죄 등으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국회의원 등 7명에 대한 2심 선고가 지난 8월 11일 있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재판장 이민걸 부장판사)는 1심과 달리 실체가 불분명한 RO의 존재를 인정하지 [...]
어느 단체에서는 회원이 늘고, 새로운 사람이 온다는 것은 활력이 되는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민가협의 신입회원은 마냥 반가워 할 수만은 없다. 민가협 회원이 되었다는 것은 누군가의 가족이 구속되었다는 또 [...]
2주 동안 머리에 맴돌던 생각을 끝내 글로 정리하는 데 실패했다. 아무리 감옥 안이라지만 이대로 원고가 펑크나는가? 내 게으름과 술술 문장이 써지지 않는 능력을 탓하지 않고 자꾸만 환경을 탓하게 된다. ‘새 [...]
7월 24일이면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됩니다. 지난 2일부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서명운동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주말 유가족들과 순회 일정에 함께 했던 한 활동가가 이런 문자를 [...]
“법은 어렵지 않아요. 법은 불편하지도 않아요. 법은 우릴 도와주어요. 법은 우릴 지켜주어요.” 매일 아침 여섯시, 법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 구치소 사람들을 약 올리는 듯 한 노래를 들으며 잠에서 깬다. [...]
“대한민국의 최고 명문대, 군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병역거부를 하던 날 찾았던 논산훈련소에서 연대장이 입영대상자들과 가족친구들에게 한 연설의 첫마디다. 썰렁함은 그렇다 치고 특유의 연대장 혹은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