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활동가의 편지 하나] 인권운동사랑방 10돌, 그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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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필로그 이미 잊혀진 전쟁이 되어버린 한국전쟁 동안 100만명의 민간인이 전선이 아닌 후방에서 학살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서슬퍼런 냉전반공체제 하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빨갱이의 후손이라는 딱지 [...]
돌아보면 10년, 적지 않은 세월의 길을 걸어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92년 하반기, 우리의 실험은 시작되었습니다. 전문화된 새로운 인권운동의 길을 모색하던 당시의 인권운동가들에게 우리 사회의 진보 [...]
오랜 세월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두터운 이데올로기적 편견은 전향 거부행위를 민주화의 진전이란 관점에서 평가하는 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조만간 의문사진상규명위는 전향제도를 거부하다 사망한 이들의 죽음이 [...]
지난 22일자 논평에 대한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논평>의 본래 취지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된 질타와 비판, 또는 우리에 대한 단순한 인식공격적 비난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 [...]
올해 인권영화제의 작품선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국내 10편과 해외 25편. 지난주 언급했듯 올해의 주제는 '전쟁과 인권'이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다시 팔레스타인을 말한다'를 마련했다. 팔-이간의 유혈사태가 [...]
우리 사회에서 ‘반인도적 범죄’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99년 고문경관 이근안의 자수가 계기였다. 이근안은 이미 자신에 대한 공소시효가 지났음을 십분 이용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갔고, [...]
5일 대한변호사협회 회의실에서는 '공권력에 의한 반인도적 범죄의 처벌방안과 재발방지대책'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해 '청송교도소 박영두 치사사건', '수지김 간첩조작사건' 등의 진실이 밝혀졌지만, [...]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고 선포한 세계인권선언이 만들어진지 53년이 되었다. 인류는 세계인권선언이 제정된 12월 10일을 ‘인권의 날’이라 부르며 그 의미를 [...]
민주주의의 시대에 인권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인권은 민주주의의 산물이지만, 다시 민주주의의 현실에 의해 제약받게 된다. 인권은 그 내용이 자명한 듯하면서도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구체적인 맥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