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 2006년 한국사회 인권 현실을 돌아보며
2006년이 저물고 있다. 출범 이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을 지속한 노무현 정부는 올해 벽두부터 한미동맹 강화만이 살길이라는 식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평택전쟁기지 확대를 카드로 꺼냈고 1년 내내 [...]
2006년이 저물고 있다. 출범 이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을 지속한 노무현 정부는 올해 벽두부터 한미동맹 강화만이 살길이라는 식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평택전쟁기지 확대를 카드로 꺼냈고 1년 내내 [...]
세 번에 걸친 민중총궐기가 끝났다. 우리에게 놓인 조건은 무엇이고 어떻게 싸울 것인가는 항상 고민스러운 주제이다. '뒷담화'를 넘어 소통이 필요한 지금, 총궐기에 관한 활동가들의 평가는 어떤지 의견을 나누어 [...]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너는 불꽃 불꽃이었다/갈수록 어두운 세월/스러지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의 11월 22일 자 칼럼에서는 지난 11월 8일 있었던 호주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안보협력구성안’이라고 불리는 새 협정 체결이 웨스트 파푸아와 어떤 관련과 영향이 있는 지 [...]
민중총궐기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극에 달했다. 지난 22일 전국 15곳에서 벌어진 1차 민중총궐기 현장에서 연행자 가운데 6명이 구속됐다. 5개 지역 9개 단체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했고 121명이 출석요구서 [...]
인천 부평구의 한 서민 아파트에 살면서 우연찮은 계기로 마을도서실을 만들어 6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김영곤ㆍ김동애 부부. 한때 노동운동에 헌신했던 김영곤 씨가 ‘마을도서실’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진보의 꿈은 [...]
“여기, 불 왜 이렇게 켜 두는 거야? 늦게까지 이렇게 막 켜 놔서 되겠어?” “아, 예, 복도 청소하느라고 켜 놨어요. 꺼야지요.” “아, 얘길 하면 끄면 되지 무슨 말이 그래? 이거 누구 돈으로 다 내는 [...]
지난 10월 9일 감행된 북의 핵실험을 둘러싸고 북의 의도와 미국의 대응, 6자회담과 향후 국제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으로 분주하다. 하지만 냉전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은 군사대결로 일상적인 전쟁위협을 [...]
1. “사랑방은 사람 복 참 많다”
<편집인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생김새만큼이나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가령,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