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 땅의 ‘이근안들’에게 고함
‘반달곰’으로 불리던 ‘고문기술자’ 이근안 씨가 7년 형기를 채우고 7일 만기 출소했다. 그가 고문을 가해 조작되었다고 알려진 사건만 해도 1979년 남민전 사건, 1981년 전노련 사건, 1985년 민청련 [...]
‘반달곰’으로 불리던 ‘고문기술자’ 이근안 씨가 7년 형기를 채우고 7일 만기 출소했다. 그가 고문을 가해 조작되었다고 알려진 사건만 해도 1979년 남민전 사건, 1981년 전노련 사건, 1985년 민청련 [...]
인류의 역사만큼 빈곤의 역사도 길다. 빈곤의 역사만큼 빈곤과 싸워온 역사도 길다.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빈곤에 대항해서 줄기차게 싸워왔고 그건 지금도 변함없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노력을 비웃가라도 [...]
한국에서 무기거래 반대운동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 대인지뢰금지 운동이 있기는 했지만, 장기적인 평화운동으로서 전쟁수혜자들에게 직접적인 손실을 가하는 운동은 전무하지 않았나 싶다. 만약 [...]
세계빈곤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노숙인과 노점상, 철거민 등 빈곤당사자들은 빈곤·인권운동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구 서울역사 옆 미군여행장병안내소(TMO)를 점거했다. 빈곤에 저항하는 직접행동의 하나로, 19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화 <개벽>을 보았다. 동네 비디오가게가 점포를 정리할 때 평소 눈여겨본 영화들을 욕심껏 많이 사두었는데, 그 중의 하나였다. 10여 년 전에 그 영화를 봤을 때는 좀 심 [...]
<편집인주> 필리핀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진보적 활동가들이 살해되고 있다. 그리고 그 살해 사건의 깊숙한 의혹의 중심에는 현 필리핀 정권인 아로요 정부가 있다. 부패한 에스트라다 정부가 전민중적 [...]
1. 3/4분기 총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9월 23일 평화대행진을 하루 앞두고 늦은 밤까지 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지난달 예비군 동원훈련에 2박3일 동안 ‘끌려갔다’왔다. 물론 강제로 끌려간 것은 아니고 내 발로 들어간 것이다.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부담하게 될 1년 이하의 징역,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솔직히 [...]
어떤 사회에서 무기거래 혹은 무기거래에 대한 투자는 그 무기의 사용만큼이나 엄격한 기준을 요구받곤 한다. 하지만, ‘착한 살인’과 마찬가지로 ‘평화적 무기 사용’이 있을 수 없는 만큼 무기거래 혹은 무기거래 [...]
국내에서 지역통화는 1996년 3월 《녹색평론》에서 최초로 소개됐고, IMF 경제위기 직후인 1998년 3월에는 ‘FM’(future money, 미래화폐)이라는 지역통화가 ‘미내사’(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