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_세상] 닫힌 미로에 있는 그들
“포일 주공 아파트요.” 택시 문을 닫은 뒤 자연스레 나온 말인데, 택시 기사는 웬일인지 고개를 갸우뚱 한다. 아무래도 왜 그곳에 가려는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뷰를 하러 가는 곳은 바로 [...]
“포일 주공 아파트요.” 택시 문을 닫은 뒤 자연스레 나온 말인데, 택시 기사는 웬일인지 고개를 갸우뚱 한다. 아무래도 왜 그곳에 가려는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뷰를 하러 가는 곳은 바로 [...]
‘다문화’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나에게 있어 ‘다문화’에 대한 구체적인 상은 없다. 특히 결혼이민자가족 내에서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말을 모두들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
흔히들 인권상황이 열악할 때 가장 그 피해를 심하게 겪는 사람들로 여성과 어린이들을 꼽는다. 세계최빈국에 속하며 유엔에서 인권문제로 자주 논의되는 버마 역시 예외는 아니다. 드러나는 여성인권 침해 실태 19 [...]
<편집자주> [외침]은 한국사회의 인권현장, 바로 그곳에 있었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가공 없이 그대로 담는 기획이다. 지식인이나 활동가 등은 글쓰기 등을 통해 자기 얘기를 남기 [...]
‘정치 1번지’ 또는 ‘복지 1등구’라 자임하는 서울 한복판 종로구청 앞에서 40일이 되도록 중증 장애인들이 길에서 먹고 자며 타전을 보내고 있다. 자신들을 볼모로 사욕을 채운 시설장에 대한 감독의 책임을 [...]
세계인권선언 노동권에 대한 조항제23조 1. 모든 사람은 노동의 권리, 자유로운 직업 선택권, 공정하고 유리한 노동조건에 관한 권리 및 실업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다. 2. 모든 사람은 어떠한 차별도 [...]
행진이 끝나고 잠시 지쳐버린 몸을 달래기 위한 휴식을 가진 지 어느덧 사흘이 지났다. 정신없이 잠을 잔 휴식기간 이었지만, 꿈에서도 행진의 기억이 떠오를 정도로 아직도 머릿속, 가슴속 행진의 추억은 나에게 [...]
거센 탄압 속에서 1980년대 중반부터 일어나기 시작해 1989년 정점을 이루었던 청소년들의 저항은 1990년에도 계속되었다. 그러나 정부와 학교의 탄압은 끈질겼고, 청소년들의 징계철회 투쟁으로도 그것들을 [...]
달콤한 소금을 먹어본 적이 있는지? 아니면 따뜻한 얼음을 만져본 적은 있는지? 세상에 ‘달콤한 소금’이나 ‘따뜻한 얼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권적인 강제퇴거·철거’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정부는 평택 미 [...]
<신자유주의와 인권> 1. 강제퇴거, 안돼! 신자유주의와 인권팀은 그동안 고민해왔던 주거권의 내용을 바탕으로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사업의 주거권 침해’ 자료집을 만들었습니다. 국가의 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