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학거부] 못 가는 건지 안 가는 건지 묻지 마라
내가 대학거부를 생각하게 된 시점은 아마 중3 때(2008년) 촛불집회를 겪고 일제고사반대‘Say-No(세이 노우, 아니라고 말해요)’라는 활동을 하게 되면서부터인 것 같다. 그냥 미국산 쇠고기가 먹기 싫었 [...]
내가 대학거부를 생각하게 된 시점은 아마 중3 때(2008년) 촛불집회를 겪고 일제고사반대‘Say-No(세이 노우, 아니라고 말해요)’라는 활동을 하게 되면서부터인 것 같다. 그냥 미국산 쇠고기가 먹기 싫었 [...]
나는 대학입시를 거부한다. 사실 거부한다기보다는 그냥 대학을 갈 생각이 없다. 대학을 가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누군가 나에게 대학을 가라고 딱히 강요한 적은 없기에 나는 대학입시를 거부한다는 표현보다는 그냥 [...]
‘재개발’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그러나 지금은 온갖 갈등과 분쟁의 씨앗이 되어 버렸다. 정확히 말하면, 예전부터 지금까지 ‘재개발’은 언제나 갈등과 분쟁의 씨앗이었다. 개발 사 [...]
4대강 토건공사의 완공이 선포되면서, 4개의 강 16개의 보에 물이 하나둘씩 채워지고 있다. 아마도,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급격하고 잔인한 변화일 것이다. 지금까지 고발되었던 많은 문제들이 공사 [...]
구청에서는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설문조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 설문은 지역 주민들이 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게 되는 첫 계기가 되기도 한다. 몇 년에 [...]
살아가는가? 숨이 막힌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집에서 역곡역 가는 버스를 타고 사람으로 꽉꽉 채워진 서울행 1호선 열차를 거쳐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만 학교에 도착한다. 1시간 반이 걸린다. 지하철은 움 [...]
[역자 주]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관한 제 3-4차 정부보고서에 대해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최종 견해를 채택, 발표했다. 그 권고안을 요약 소개한다. 보고서의 전문 번역은 http://dlhre.org/webb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다. 그런데 그 중심에 있는 평창군의 어느 작은 산골 마을에는 뜻밖의 바람이 일고 있다. 어르신들이 칠십 평생 처음으로 ‘시위’를 한다. 빨간 머 [...]
√ 검찰(총장 한상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 시위에 대한 ‘공안대책협의회’ 개최(11.7). 검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한 구속수사 원칙과 [...]
1998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은 “한국적 교육현실에 공포영화의 문법을 결합한 수작”이라 평가받는다. 이 영화는 교육현실과 공포영화를 연결하며, 학교를 공포의 공간으로 구현해 냈다. 1980년대 말의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