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사업보고
1. 국가인권위, 학생두발자유 기본권 인정했지만 아쉬움 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학생의 두발자유는 기본권’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인권위 결정의 의미는 두발 문제 논의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1. 국가인권위, 학생두발자유 기본권 인정했지만 아쉬움 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학생의 두발자유는 기본권’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인권위 결정의 의미는 두발 문제 논의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선생이 되어 처음 맞은 방학 첫 날. 늦게까지 이불 속에서 꼼지락대다 핸드폰을 열어보니 문자가 하나 와 있다. ‘푸하하, 나 오늘 캠프가요.’ 쉼터에서 생활하는 기선이다. 방학식날 한참 들떠있더니 이것 때문 [...]
대학 내 여학생 휴게실과 같은 여성 전용 공간의 필요성이나 밤거리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권리 등 여성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있어왔다. 또한 '어머니'의 생활공간이 집에 한정되어 있음을, '집 안' [...]
옆집에서 부부싸움이 크게 나 아내가 구타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러다 말겠지' 내지는 '맞을 짓을 했겠지'라고 생각해 버리곤 잠시 느꼈던 동정심마저 머릿속에서 지워버린다. 가정폭력을 견 [...]
"한 학생이 가출을 했어요. 알아 봤더니 그 학생 집이 불법도박장, 일명 하우스인 거예요. 집에 아빠가 있으면 경찰이 올까봐 불안하고 경찰이 있으면 아빠가 올까봐 불안하대요. 집에 다시는 안 들어간다고 버티 [...]
공간을 둘러싼 불평등 구조는 이것을 많이 더 소유한 사람에게는 사회적 권력을 부여하는 반면 소유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사회적 배제와 소외를 경험하게 한다. 가난한 예술가는 작업실이 없어 예술을 포기하고, 높은 [...]
이촌역 1번 출구, 길 따라 쭉 이어져있는 폐허들, 그 속에서 철거민들은 천막 농성 중이다. 길 건너 높이 치솟은 아파트와 너무도 상반되는 풍경, 곳곳의 벽에 적힌 "투쟁으로 주거권을 쟁취하자"란 붉은 글씨 [...]
"다만 '사람'은 사람의 목소리로 와글대는 열린 광장이 되려 한다. 독자들은 '사람'을 통해서 힘 있는 자에 의해 인권이 짓밟힌 사람들의 분노를 느끼고, 참 인권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낭랑한 목소리를 들을 [...]
[편집자주]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며 강력한 대응을 부르짖는 것을 비웃듯 집값은 끊임없이 오르고 개발되는 도시마다 사람들이 몰리고 돈이 오간다. 땅과 집을 가장 확실한 재산으로 여기는 인식과 그것의 바 [...]
한국에서 '사회적 양극화' 현상은 주거권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쪽에서는 평당 억대를 호가하는 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멀쩡한 아파트가 재건축으로 둔갑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한다. 반면, 또 다른 한 [...]